영국 ‘향항보고서’ 시비 전도

2024-04-19 08:39:02

영국 정부가 소위 ‘향항문제 반년 보고서’를 발표한 데 대해 중국 외교부 대변인 림검은 16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영국의 관련 보고서는 진실을 바탕으로 하지 않고 시비를 전도했으며 란폭하게 향항 사무와 중국 내정에 간섭함으로써 국제법 원칙과 국제관계 기본준칙을 엄중하게 위배했다.”면서 “중국은 이에 강력한 불만을 표하고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림검 대변인은 이어 “향항이 귀속된 이래 중국 정부는 전면적이고 정확하며 확고부동하게 ‘한 나라 두가지 제도’와 ‘향항인에 의한 향항 관리’ 및 고도의 자치 방침을 관철했다.”며 “아울러 향항국가보안법과 향항국가안전조례의 제정 및 실시는 국가 안보에 튼튼한 방호벽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향항 사무는 완전히 중국의 내정”이라고 지적하면서 “영국이 향항의 중국 귀속 27년의 기본 사실을 존중하고 중국 내정에 간섭하지 말며 중국 국가안전을 파괴하는 범죄자와 향항 분렬분자를 감싸거나 종용하지 말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중국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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