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참모총장 “이란 공격에 답할 것”

2024-04-19 08:39:02

이스라엘군 참모총장 헤르지 할레비 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이에 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할레비 참모총장은 이스라엘 남부 네바팀 공군기지에서 이같이 말했지만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이스라엘 전시내각이 이란의 습격에 대해 ‘확실하면서도 강력하게’ 반격하기로 결정한 것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대규모 공격에 대해 무반응은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의미한다고 이스라엘 채널12 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또한 이스라엘은 반격 행위가 지역 전쟁으로 번지거나 이란에 대항하는 데 도움을 준 ‘련맹’을 파괴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미국과 행동을 조률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전시내각은 14일—15일 이란의 습격에 대해 취할 수 있는 반격 조치를 여러차례 론의했다. 다만 전시내각 각료들은 국제사회의 압박 때문에 이란에 대한 반격 시기와 규모에서 이견을 보인 것으로 보도됐다.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은 14일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와의 전화 통화에서 미국은 이란에 대한 어떠한 반격도 반대하며 동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란 외무장관 호세인 아미르 압둘라히안은 15일 영국 외무장관 데이비드 캐머런, 오스트리아 외무장관 샬렌베르크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란은 지역 긴장 구도가 고조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압둘라히안 장관은 캐머런 장관과의 통화에서 14일 새벽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행동은 <유엔(UN)헌장>에서 규정한 합법적 방어의 틀에서 이뤄졌으며 앞서 1일 수리아주재 이란 공관 건물을 공격한 이스라엘의 행위를 벌하기 위한 것이라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란은 “지역 긴장 구도가 고조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서도 “이스라엘이 모험을 한다면 이란의 차기 대응은 즉각적이고 더 강력하며 더 광범위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압둘라히안 장관은 샬렌베르크 장관과의 통화에서 이란은 지역 긴장 구도가 격화되는 것을 바란 적이 없다며 이스라엘측이 이란의 자제를 오해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이스라엘 목표물에 대한 이란의 공격은 합법적인 자위 권리라고 강조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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