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우 충돌에 계속 부채질

2024-04-26 08:38:33

현지시간 20일 미국 하원은 311표 찬성, 112표 반대로 950억딸라 규모의 대외지원 법안을 통과했다. 그중에는 우크라이나에 약 610억딸라를 지원하는 내용이 들어있다.

이외 법안에는 이스라엘에 260억딸라를 지원하고 압류된 로씨야 자산을 청산해 우크라이나에 전달하는 등 내용도 포함되여있다.

이 법안은 미국 상원에 교부되여 며칠내 상원에서 표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미국 대통령 바이든은 이 법안을 지지한다는 립장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하원이 채택한 상기 법안을 극찬하면서 “이 관건적인 전환점에 량당 의원들이 단합해 력사의 부름에 호응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는 미국이 통과한 우크라이나 지원 법안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면서 SNS에 “미국 하원이 통과한 우크라이나 지원 법안은 전쟁의 확대를 막는 데 매우 중요하다. 이 법안은 수천만명의 생명을 구제할  수 있고 우크라이나와 미국이 더욱 강대해지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로씨야 외무부 대변인 마리야 자하로바는 미국의 우크라이나 군사지원은 “테로리즘에 대한 직접적인 지지”라고 비난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서 미국 국내에서도 론난이 되고 있다.

조지아주 하원 의원 마조리 테일러 그린은 SNS에서 미국 하원 공화당 소속 존슨 의장을 ‘배신자’라고 비난했다. 그는 “존슨이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도움으로 이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다수 공화당 소속 의원들은 반대표를 던졌다.”며 하원은 새로운 의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 장관 오스틴은 법안이 규정한 610억딸라중 약 500억딸라는 미국군공기업 합의에 사용해 유럽에서의 미국의 군사행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펜타곤은 우크라이나를 조속히 지원하기 위해 이미 유럽에서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무기와 장비를 미리 조달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법안이 상원에서 채택되고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하면 미국은 즉시 우크라이나에 무기장비를 수송할 것이며 이는 며칠 혹은 몇주내에 우크라이나에 도착하게 된다. 

중국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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