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출자, 공동 경영’으로 촌 집체경제 발전
왕청현 라자구진 본토 농업 선도기업 육성해 곤경 타파

2024-05-24 08:37:41

“지금부터 리익배당금을 나눠드리겠습니다. 하남촌 3.3만원, 하하촌 1.8만원, 창업촌 3만원…” 일전, 왕청현 라자구진에서 열린 2024년 제3기 농경준비 축복 행사에서 왕청현해원농업유한책임회사 책임자가 촌민들에게 리익배당금을 나눠주고 있다.

전 성에서 면적이 두번째로 큰 진인 왕청현 라자구진은 4년 전까지만해도 ‘연변의 알곡창고’라는 미명을 가지고 있지만 자체적으로 농업 선도기업을 발전시키지 못하고 겉곡식과 가축 방목, 판매에만 기대여 경제발전이 더딘편이였다.

2020년 3월 본토 농업 선도기업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라자구진에서는 상하 중심촌위원회와 4개 련합당지부를 구성한 계기를 빌어 왕청현해원농업유한책임회사(아래 해원농업)를 설립했다.

촌의 치부능수인 송지학이 회사에 150만원을 출자하고 21개 촌당지부에서 공동으로 302만원을 출자했다. 회사 설립후 송지학이 리사장 겸 총경리직을 맡고 부분적 촌당지부 서기들이 리사회 성원과 감사회 성원을 담당했다. 이로써 이 진은 전 현에서 우선적으로 ‘공동 출자, 공동 경영’ 발전의 새 경로를 개척해내 집체경제 수입과 촌민들의 개인소득을 증가시키기 위한 과감한 한걸음을 내디뎠다.

해원농업은 재배, 가축사양, 농산물가공, 전자상거래, 사회화 봉사 등 5개 면에 모를 박고 라자구진의 각 촌에서 검정귀버섯양식, 연변소사육, 량식수매, 생활봉사, 기반시설 건설 등에 대해 전방위적인 기술, 봉사 지원을 제공했다. 이로써 전통산업 대상의 자금 사용률이 낮고 각 촌의 력량이 박약해 산업을 크게 발전시키지 못하는 곤경을 타파했다.

송지학 리사장은 “회사 성립 후 촌 집체경제가 현저히 늘어났고 매년 150만원 이상의 리윤을 창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이 회사의 자산은 설립 초기의 452만원으로부터 1000여만원으로 증가되였고 매년 마을에 100여만원의 수익금을 납부하고 주주들에게 45.2만원의 리익금을 배당했다. 2023년 촌 집체수입(총액)은 2380만원으로 동기 대비 326% 성장했다. 

한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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