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단강시 제1회 ‘림복궁’컵 전국조선족 윷놀이 경기대회가 1일과 2일 목단강시 중흥조선족촌에서 성대히 개최되였다.

이번 행사는 목단강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과 서안구인민정부에서 주최하고 목단강시조선민족예술관과 전국조선족로년협회에서 련합으로 주관했으며 조선족사장이 운영하는 목단강시 림복궁음식점에서 협찬했다.

경기는 전국에서도 유명해진 목단강시 서안구 중흥조선족촌 마을광장에서 개최되였다.

주최측에서 정성 들여 조직한 문예종목들이 하나 둘씩 무대에서 선보였는데 조선족, 몽골족, 장족 등 여러 소수민족의 춤과 노래공연은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문예공연이 끝난 후 활활 타오르는 우등불을 중심으로 대형 원을 그리면서 모두가 손잡고 춤을 추는 등 아름다운 추억의 순간을 남겼다.

2일 오전부터는 녕안시 조선족소학교, 중학교, 목단강시 조선족중학교, 소학교 등 목단강시 산하 민족 단체들과 전국 각지에서 온 22개 팀이 모여 흥겨운 윷놀이 경기를 진행했다.

윷놀이는 우리 민족의 무형문화유산 종목으로 력사가 오래되고 널리 알려졌으며 대중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 민속오락이다.

경기 행사장 여기저기에서 환호와 탄식소리, 웃음소리가 넘쳐났으며 한복을 입고 덩실덩실 춤을 추는 장면이 수시로 펼쳐졌다. 특히 행사장에는 많은 조선족어린이들이 민족복장을 입고 동참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즐겁게 하였다.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흥이 나고 재미나는 윷놀이 경기를 통해 민속오락의 묘미를 느낄 수가 있었다.

목단강시조선민족예술관 백영 관장은 “민속오락과 전통문화, 윷놀이 경기와 향촌관광이 함께 어우러진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민족의 무형문화유산이 더욱 잘 홍보되고 명맥을 이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흑룡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