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프라 노리는‘볼트 타이푼’ 해킹, 모두 조작된 허위”

2024-07-10 09:08:14

[북경 7월 9일발 신화통신] 중국의 조사결과 최근 미국이 문제 삼은 ‘볼트 타이푼(Volt Typhoon)’ 사이버 위협 이야기는 미국의 잘못된 정보이자 여론 조작 캠페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정보기관들이 영장 없는 감시를 허용하는 미국 <외국정보감시법(FISA)> 702조의 승인을 추진하고 미국 의회로부터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의 사이버 위협’을 조작하고 과장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5월 미국 주도의 정부 동맹 ‘파이브 아이즈’는 ‘볼트 타이푼’이라는 이름의 해킹 조직이 미국의 주요 인프라를 겨냥한 스파이 활동을 시작했으며 해당 조직이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추적 분석에 나선 중국 국가컴퓨터바이러스응급처리쎈터와 기타 기술팀은 지난 4월 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볼트 타이푼’과 관련한 내용은 미국 정보기관이 조작한 전형적인 허위 정보로 반 중국 성향의 미국 정치인과 ‘파이브 아이즈’ 동맹국 사이버 보안 당국의 합작품이다.

이 계획은 지난해초 또는 그 이전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특히 외부 표적을 공격하고 경쟁자에 대한 억제력과 국민에 대한 감시·통제력을 강화함으로써 미국 정보기관의 네트워크 침투 능력을 더욱 통합 및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설명이다.

계획은 FISA 702조의 재승인을 추진한다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준비, 공격, 공고화의 3단계로 진행됐다.

지난 4월 19일 미국 상원은 60 대 34의 표결로 FISA 702조의 재승인 법안을 처리했다. 이번 재승인으로 감시 권한이 2년 더 연장되면서 미국 정부는 영장 없이도 해외에 거주하는 비미국인의 통신 내용을 계속해서 수집할 수 있게 됐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올 1월까지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해킹 조직이 중국 정부 기관, 학계, 과학연구 기관, 기업 및 주요 인프라를 대상으로 4500만건 이상의 사이버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근거는 FISA 702조이다.

보고서는 미국 정부 기관을 ‘볼트 타이푼’ 계획의 배후로 지목하며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이 수호하고저 하는 국제 패권주의의 필연적인 산물이라고 밝혔다.

‘볼트 타이푼’과 류사한 계획이 차기 미국 정부 기관에 의해 계속 계획되고 실행될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미국 정보기관의 통제 아래 미국 사이버 보안 업체들이 ‘외국 정부가 지원하는 사이버 공격’이라는 거짓된 이야기를 더 많이 만들어내며 의회를 속여 더 많은 예산을 승인받고 미국 납세자의 채무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FISA 702조가 미국인 뿐만 아니라 전세계 모든 국가의 주권과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심각하게 위협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세계 정부와 국민에게 사이버 기술 우위를 리용해 타국의 주권과 타국 국민의 정당한 권익을 침해하는 미국의 행위에 단호히 반대하고 저항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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