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7월, ‘연길 록화 미화’ 행동의 성과는 더욱 선명히 보여진다. 도로 량쪽에 펼쳐진 록지, 거리와 골목에서 넘실대는 꽃바다, 수시로 보이는 ‘미니공원’, 종횡으로 뻗어있는 생태 산책로, 촘촘한 도시생태망… 연길시에서 도시풍경과 자연생태경관이 어우러진 살기 좋고 일하기 좋고 관광하기 좋은 도시의 새로운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지고 있다.

연길시림업국 원림계획설계과 김영걸에 따르면 광범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 아름답고 더 활력으로 충만된 도시경관을 안겨주기 위해 올해 5월 중순부터 선후하여 모아산, 현대국제아빠트단지, 연길남출구 부근에 세곳의 꽃바다를 조성했고 연길시인민공원 등 곳에 월계화, 진달래 등 화훼 2만여포기를 심었다. 또 연길대교, 천지대교, 역전거리 등 곳에 패랭이꽃, 나팔꽃, 해당화 등 화훼 약 60만포기를 심어 층차가 두드러지고 색채가 풍부하며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여나는 경관효과를 조성했다.
지난해부터 우리 주에서는 도시사업에 관한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론술을 깊이 관철하면서 ‘연길 록화 미화’ 행동을 도시 면모를 개선하고 대중 생활환경을 쾌적하게 하는 효과적 방법으로, 문화관광시장을 활성화시키고 도시 식별도를 높이는 효과적 담체로 간주하면서 도로록화, 경관록화, 강변록화를 총괄적으로 추진했다. ‘연길 록화 미화’ 행동을 전개한 이래 연길시는 점, 선, 면이 다차원적으로 융합된 록색공간망을 구축하면서 부르하통하 량안, 3개 도시 출입구, 18개 주요도로 및 45개 유원광장의 록화 미화 승격 공사를 완수했다. 총 2.7만그루의 교목, 560만여포기의 꽃을 심고 록지 23헥타르를 추가 조성함으로써 하나 또 하나의 도시 새 ‘명소’를 구축했다.
‘연길 록화 미화’ 행동에서 연길시 서부, 남부, 북부 3개 출입구는 경관 개선의 중점이였다. 연길서출구의 축구 조형은 록색의 풍경과 어우러져 연변인민들이 축구에 대한 사랑을 보여준다. 연길남출구는 자두나무, 백양나무 등 나무를 심어 생태록지를 형성했고 단결상조 조형물로 연길 여러 민족 인민의 단결, 우애를 보여준다. 연길북출구에는 배경림, 꽃물결, 진달래를 주제로 한 꽃바다 등 록화경관을 설치했는데 조선족의 대표적인 상모춤, 장고춤 등 우아한 민속무용의 표식과 어우러져 연변의 오랜 가무문화를 보여준다.
도시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미니공원’ 건설이 지속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거리의 면모가 크게 개선되였을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집만 나서면 공원’을 거닐 수 있게 했다. 별빛처럼 반짝이고 꿈 같은 야경이 빛나는 별빛만유원지, 운동과 친자공간을 보유하고 있는 문삼원, 도시생활구역의 ‘후화원’으로 불리우는 와룡유원지 그리고 민속문화, 과학견학, 놀이와 레저 기능이 통합되고 중국조선족민속원, 연길공룡박물관과 함께 ‘1로 3원’의 특색경관을 형성한 삼공원, ‘로동인민’에 대한 존경을 담은 ‘중국꿈·로동의 아름다움’ 테마유원지… 문화적 상징을 부여하고 도시의 추억을 담고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이런 곳들은 공공 공간으로 발전하면서 내실 있는 ‘생태 섬’, 행복한 생활의 ‘소형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 밖에도 연길시는 록음이 우거지고 색채가 아름다운 정품도로를 구축하는 데 공들이고 도시 록화 미화 회랑을 부단히 연장했다. 복숭아꽃이 만발한 장백산로, 층차가 뚜렷하고 색채가 풍부한 공원로 록화 경관대, 푸르름이 짙은 중환로 등 주요도로의 록화경관을 승격했고 소장거리, 리화로, 연집거리 등 3개의 특색거리에 현대적 요소와 매력이 넘치는 젊음의 요소, 자연요소를 주입함으로써 도시의 새로운 명소로 건설했다.
특히 여름철에 들어서면서 연길시정부의 통일적인 계획과 포치, 가두 및 사회구역의 광범위한 참여 그리고 기업 및 단위의 수령 및 관리로 록지 확대 작업이 지속되고 있다. ‘연길 록화 미화’행동에 호응하고저 전 주의 10개 기업에서는 10개 정품거리(장백산로, 연남로, 국자거리, 동해로, 애단로, 쌍옹거리, 인민로, 남산거리, 신촌로, 연대거리) 록화 미화를 도맡아 기업의 우세에 의거해 인솔, 시범 역할을 발휘하면서 도시문화 경관을 일층 풍부히 하고 도시생태환경 개선에 이바지했다. 여러 진, 가두와 사회구역은 ‘300메터마다 록색이 보이고 500메터마다 유원지가 보이는’ 목표에 따라 로후 도시구역에 대한 식생 보식, 도시구역 승격개조 등 공사를 깊이있게 전개하고 있다. 가두 및 사회구역 주둔단위들에서도 적극적으로 자원봉사자들을 조직하여 ‘연길 록화 미화’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민들까지 적극 참여하여 ‘연길 록화 미화’ 건설에 힘을 보태고 있다.
주당위, 주정부의 고차원 추동과 연길주재 중앙, 성, 주 직속 기관 사업단위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수부도시 면모가 대폭적으로 개선되였고 ‘창문을 열면 록색이 보이고 집문을 나서면 유원지가 보이는’ 비전을 초보적으로 실현했다.
남광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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