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청현에서는 드높은 정치적 자각성과 사명감으로 당중앙 20기 3차 전원회의 정신을 학습, 선전하면서 전원회의에서 확정한 여러가지 임무들을 참답게 시달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그치고 있다.

27일, 연변일보사 당중앙 20기 3차 전원회의 정신 학습관철 주제조사연구 취재단은 일곱번째 방문지인 왕청현에 도착, 왕청이 기세를 몰아 신질 생산력을 육성하는 새 경로를 탐구하고 전면적이고 깊이 있는 개혁의 새로운 국면을 개척하는 과정을 취재했다.

◆다양한 대상으로 경쟁력 높여 산업발전 이끈다

왕청현은 지속적으로 의약 건강 산업의 기반을 다지고 산업 사슬을 연장하면서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다년간 왕청현은 약재 재배, 약재 기지 건설, 가공, 상업무역, 연구개발 등을 포함한 현대화 산업 체계를 점진적으로 구축, 이를 통해 지방 특색을 살린 의약 건강 산업 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조성했다.

“이 블루베리즙에는 첨가제가 전혀 첨가되지 않았습니다.”

길림만의당제약유한회사 1층에 위치한 생방송실에 들어서니 전문직원이 한창 생방송으로 블루베리즙을 선전하고 있었다.

길림만의당제약유한회사는 만족의 전통 약재 재배, 추출, 가공, 제제, 마케팅, 연구개발 등이 통합된 만족 전통 의약품 생산 기업이다. 길림성에 본사를 두고 전국 시장으로 판매경로를 확대하고 있는데 생산 단지는 왕청공업구 건강과학기술부화단지에 위치해있으며 부지 면적은 5600평방메터이다.

회사는 장백산의 독특한 지리적 조건과 천연 원재료를 활용하고 세계 선진적인 생산 설비를 도입해 자동화 생산 및 관리를 실현했다. 원료에서부터 생산, 창고 관리, 의약품 류통 상태, 고객 봉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지능화 관리를 실현했다.

당중앙 20기 3차 전원회의에서는 지방특색에 근거해 신질 생산력 체제와 기제를 보완할 것을 요구했다. 회사 부총경리 오춘걸은 앞으로 지능형 생산 라인을 도입, 승격시켜 SC식품인 고체 음료, 압축 사탕, 티백 등의 특수 의학용 식품을 생산할 수 있는 종합적인 의약생산단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이 대상 건설이 완성되면 년간 생산액이 5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왕청현의 길림위트의약산업단지에는 의약, 의료기기, 화장품, 생물기술 등 기업들이 입주해있다. 그중 취재진은 길림위트의약회사를 둘러보았다. 부지면적이 1만평방메터이고 건축면적은 8000평방메터로 내부는 종합실험건물, 중약제조, 화학 약품 제조 등으로 나뉜다. 생산하는 약품은 주로 환, 과립, 알약 등 형태가 있고 해당 대상이 생산에 투입되면 년간 총생산액이 1억 2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길림위트의료기기유한회사 총경리 동지걸의 소개에 따르면 현재 생산라인의 장비는 기본적으로 설치와 조정이 완료되여 생산조건을 갖추고 있는데 일부 의료기기와 생활용품은 이미 생산, 판매되고 있다. 현재 산업원 외부에서 건설되고 있는 포장회사 건설이 완공되면 일련의 산업사슬 건설을 완성하게 된다. 그는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첨단 기술을 도입하고 인삼과 같은 당지의 특산물 자원과 결부하면서 부단히 제품을 연구개발, 보완해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탐구”할 것이라 밝혔다.

◆‘안심식용유’, 자체 브랜드로 경쟁력 높인다

연변중농실업유한회사의 작업장에 들어서니 커다란 식용유탕크가 줄지어 서있고 향긋한 식용유의 향기가 은은히 풍겨나왔다.

연변중농실업건강 식용식물유 대상은 총투자액이 10억 6000만원이고 부지 면적은 18.6만평방메터인데 2020년 9월 8일에 착공해 올해 5월에 생산을 시작했다. 비유전자변형 콩기름을 비롯하여 해바라기씨기름, 땅콩기름, 옥수수 배아기름 등 식용 식물성 기름을 생산하고 있는데 년간 생산량은 6만톤에 달한다.

작업장 내부에는 잣과 호두와 같은 특수기름 전용 생산라인 각 1개, 자동 련속 정제 생산라인 1개, 자동 포장 생산라인 4개가 있다. 일평균 포장 능력은 200톤에 달한다.

판매총경리 백효량은 소비자들이 안심하는 식용유를 생산하기 위해 부단히 생산공예를 최적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은 자체 브랜드인 ‘금천’표 식용유를 생산, 판매하는외에도 주문생산을 맡아하고 있으며 향후 점진적으로 온, 오프라인 판매경로를 일층 확장할 것이라 밝혔다. 

◆생태환경 우세 내세워 관광객 유치에 힘 쏟는다

왕청현은 산 좋고 물 맑은 수려한 풍경을 품고 있다. 무더위도 한풀 꺾인 8월말의 공기는 특별히 맑다. 동북범표범국가공원검측선전교양중심을 찾아가는 길에 왕청현 동광진 마반산촌을 경과하게 되는데 산뜻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난 마을풍경이 눈길을 끌어서 마을에 들렀다.

마반산이 병풍처럼 둘러져있는 독특한 지리적 우세와 풍경을 내세운 마반산캠핑장에 들어서니 관광객들은 그림 같은 풍경 속에 녹아들어 꼬치구이를 맛보며 휴식의 한때를 즐기고 있었다.

왕청현 동광진 부진장 장여욱은 “마반산촌에서는 올해 주차장과 같은 부대시설을 보완해 관광객들에게 편리를 제공했다.”면서 동북범표범국가공원검측선전교양중심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은 꼭 마반산촌에도 들려서 이곳의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선전했다.

이어서 일행은 캠핑장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동북범표범국가공원검측선전교양중심(왕청)에 당도했다.

동북범표범국가공원은 흑룡강성과 길림성 경계의 로야령 남부에 위치해있는데 로씨야, 조선과 린접해있다. 공원의 총면적은 1만 4065평방킬로메터인데 그중 길림성에 해당하는 면적은 9557평방킬로메터로 전체의 68%를 차지한다. 공원은 왕청, 훈춘, 도문 등 6개 현(시)의 19개의 자연보호구역과 81개의 국유림산작업소를 포괄하고 있는데 이 지역의 삼림 피복률은 96.6%에 달한다.

동북범표범국가공원검측선전교양중심(왕청)은 2021년에 국가림업초원국의 승인을 받아 중앙 재정 자금으로 건설되였다. 교양중심은 동북범표범국가공원의 풍부한 생물 자원을 보여주고 각급 정부가 림업부문, 군경 및 민간과 합심하여 불법 밀렵과 도살 행위를 단속하는 과정에 거둔 탁월한 성과를 전시하고 있다.

교양중심은 무료로 개방되는데 책임자 리도의 소개에 따르면 방학마다 참관, 학습하러 오는 학생단체가 많다. 올해에는 북경, 상해 등지의 학생단체도 방문했다.

리도는 “당중앙 20기 3차 전원회의에서는 중국식 현대화는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생하는 현대화라고 지적했다. 동북범표범국가공원에서 서식하는 진귀한 야생동물들을 전시하고 불법 밀렵 및 도살을 단속하는 과정에 따낸 성과를 전시하는 것은 대중의 야생동물 및 생태환경 보호 의식을 제고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중국 상모춤의 고향’, 문화 전승, 보호, 학습, 교육의 장 만든다

중국조선족농악무전시관은 중국에서 유일하게 조선족 농악무를 주제로 한 전시관이며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견학중심이기도 하다. 전시관은 길림성 왕청현의 연변 조선족 농악무 발전사를 중심으로 구성되여있는데 내부는 사진 및 글, 실물 전시, 장면 재현, 실경 모형, 교육 체험 등 방식을 통해 중국 조선족 농악무의 기원, 발전과 변천, 공연 형태, 전승 및 보호에 대한 내용을 네 부분으로 나누어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현재 중국조선족농악무전시관은 사회에 무료로 개방되고 있으며 중국 조선족 농악무에 대한 지식을 보급하고 그 전승과 혁신적인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왕청현문화관 관장 손지강의 소개에 따르면 전시관은 왕청현 농악무 자원을 집중적으로 전시하는 공간이자 우수한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는 중요한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중국 조선족 농악무의 전승과 보호에 참여할 수 있는 전습교양기지로 활용되고 있다.

왕청현 당위 부서기이며 현장인 김계영은 인터뷰에서 “전 현이 드높은 정치적 자각과 사명감을 가지고 중국공산당 제20기 3차 전원회의 정신을 참답게 학습, 선전, 시달할 것”이라 밝혔다. 또 사상과 행동을 중앙, 성, 주당위의 전면적 개혁 심화의 결책, 배치에 통일시키고 지혜와 힘을 모아 전원회의에서 확정한 각항 임무를 시달할 것이며 드팀없이 고품질의 도약식 발전을 추진하면서 새시대 왕청 개혁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이라 다짐했다.

    리련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