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훈춘시에서 열리는 ‘대두만강제안’ 제10회 동북아관광포럼에 유엔개발계획 ‘대두만강제안’ 비서처를 비롯해 중국, 로씨야, 한국, 몽골 등 나라의 정부 관계자, 려행업계 종사자, 전문가, 학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근 몇년간 유엔개발계획 ‘대두만강제안’ 비서처와 길림성문화및관광청의 공동 주최로 해마다 개최된 동북아관광포럼은 올해 9회를 맞이했다. 이 포럼을 통해 동북아지역의 관광협력을 위한 다양한 합의가 도출되였고 효과적인 협력 체계가 구축되여 동북아 관광협력이 활기를 띠고 있다. 훈춘시는 동북아를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량극, 3대, 6구’라는 새로운 관광체계를 구축하고 관광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했으며 그 결과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훈춘시를 찾은 관광객 수와 관광수입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8.2%, 50.8%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번 포럼은 ‘푸른 바다를 향한 꿈, 개방과 상생을 통한 동북아 해양건강양생관광협력 탐색’이라는 주제로 동북아지역의 관광산업 및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 방향 그리고 방법을 함께 모색한다.
개막식에서 주당위 상무위원이며 부주장인 상관홍군과 유엔개발계획 ‘대두만강제안’ 비서처 주임 리후명, 길림성문화및관광청 2급 순시원 전운붕이 축사를 통해 포럼의 개최를 축하하고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훈춘시 시장이며 훈춘해양경제발전시범구관리위원회 주임 장림국이 포럼의 개막을 선언했다.
상관홍군은 축사를 빌어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생태환경이 아름답고 건강양생자원이 풍부한 연변은 건강양생관광에 적합한 천혜의 자연우세를 갖고 있다. 최근년간 연변의 문화관광시장은 새로운 아이디어가 끊임없이 등장하고 ‘시원한 소비’가 류행하면서 다양한 신업태, 새로운 즐길거리와 새로운 장면, 새로운 상품이 등장하며 문화관광의 새로운 열풍을 이끌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변 문화관광 브랜드의 인지도와 평판을 크게 끌어올렸다. 지난해 연변은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전국 10대 매력 려행지’, ‘중국 피서려행 최적지’ 등 영예를 받아안은 데 이어 올해에는 ‘중국 아름다운 생활 도시—올해 가장 아름답게 변화한 도시’, ‘중국에서 가장 가고 싶은 려행지’ 등 빛나는 성과를 거두었다. 향후 연변은 계속해서 ‘관광흥주’ 발전전략을 확고히 추진하고 관광산업 규모 1000억원 달성 공략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여 연변의 문화관광 고품질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리후명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동북아지역은 매우 다양한 관광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대두만강제안’ 동북아관광위원회가 설립된 이후 회원국간의 관광협력을 우선 과제로 삼고 다양한 목적지를 아우르는 관광로선 개발 및 홍보에 힘써왔다. 이는 동북아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결정이다. 오늘 이곳에서 동북아지역 관광업발전을 토론하면서 가일층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며 동북아 해양건강양생관광협력에 대해 탐색하고 주목할 것이다.
전운붕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길림성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생태환경과 깊이 있는 력사문화를 가지고 있다. ‘일대일로’의 중요한 창구로서 길림성은 개방을 통해 더 큰 발전을 모색하고 있으며 모든 면에서 개방적인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길림성은 오래동안 로씨야, 한국, 몽골 등 동북아 여러 국가들과 긴밀한 문화교류와 관광협력을 이어오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앞으로도 길림성은 동북아 여러 나라들과의 문화관광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동북아지역의 문화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포럼 주제발표에서 유엔개발계획 ‘대두만강제안’ 비서처 프로젝트 담당자인 세르게이 시디로프, 로씨야 빈해변강구관광부 제1부부장 아르세니 크렙스키, 몽골문화체육관광및청년부 관광정책조정사 전문관 바올르마, 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 국장 송염, 북경련합대학 관광학원 관광계획및발전연구원 연구원 장금산, 길림대학 동북및동북아연구원 부원장 리북위, 길림성사회과학원 조선한국연구소 소장 왕휘, 장춘중의약대학 부속병원 원장 임길상 등이 각자의 주제에 대해 론의했다. 관련 인사들은 훈춘 방천삼강국제려행집단유한회사 건강휴양학습 프로젝트, 비암산풍경구 휴양건강프로젝트, 길림북대호스키장 및 동북아철도그룹, 원동국제려행사의 중로 자가운전려행로선 등을 각각 소개했으며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건강휴양 프로젝트 협력 협약, 새로운 관광상품 홍보 협약 그리고 관광프로젝트 협력 협약 등을 체결했다.
포럼기간 중국과 로씨야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방천애국주의교양기지, 방천촌, 동북아국제상품성 등을 방문하여 국경지역 관광상품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량측간 회담을 갖게 된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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