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백산자락의 안도현 송강진에는 10년 전 귀향해 양조장을 세우고 양조기술을 깊이 파고들면서 집문 앞에서 샘솟는 감천수를 사용하고 고법으로 빚은 흰술로 상표를 등록한 후 판로를 개척해 향촌진흥의 ‘감미로운 맛’을 빚어낸 80년대생 형제가 있다.
새벽 3시, 산으로 둘러싸이고 하천이 감돌아 흐르는 이곳은 적막감이 흐르고 있었다. 송강진랑랑쿠하술공방유한회사에서 고봉, 고운 형제는 직원들을 이끌고 술재료를 찌고 누룩을 띄우면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대학교 때 전공이 식품공학이였으며 선택과목으로 양주전공을 이수하기도 했다. 거기에 안도현에서 좋은 정책을 실시하자 형을 설득해 함께 창업을 시작했다.” 송강진랑랑쿠하술공방유한회사 동업자인 고운이 이같이 말했다.
훌륭한 술을 빚기 위해 형제는 2014년 창업 초기부터 2018년까지 선친의 양조기술을 전승한외에 여러 지역에서 학습하고 출국하여 소주제조기술을 익히기도 했다. 이들 형제가 빚은 옥수수술과 고량주는 깊은 맛과 향으로 출시되자마자 호평이 끊이지 않았다.
한편 형제는 장백산자락에서 자라는 라일락꽃을 술원료로 사용해 향을 돋우면서 소염, 수면보조 등 약용 가치를 살려 소비자들의 환영을 받았다. 라일락술의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이들은 양목촌에 4헥타르의 라일락재배기지를 세우고 ‘양조장+농가’ 협력모식을 통해 해마다 관리, 채집 작업에 촌민을 고용하면서 주변 촌민들의 수입증가를 이끌기도 했다.
10년간 형제는 ‘대중들이 소비할 수 있는 안심술’을 빚는 것을 목표로 양조기술을 꾸준히 끌어올리면서 제품을 광동, 복건 등지까지 판매하였는데 회사는 길림성정부로부터 유명, 우수, 특색 소규모 공방 생산기업으로 선정되였다. 현재 회사는 24개의 청석지하발효움, 21대의 소형 이동발효차, 480평방메터의 술저장창고와 500평방메터의 생산, 사무 구역을 가지고 있으며 해마다 10여명 촌민의 취업을 해결해주고 있다.
안도현융합미디어중심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