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룡정 만무과원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펼쳐진 2024년 길림 룡정 만무과원 산악달리기 대회에 성내 200여명이 참가하여 연변의 매력을 만끽했다.
오전 8시, 룡정시 동성용진에 위치한 성수룡산건강양생마을 출발 지점에서 많은 참가선수들이 산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겼다. 이곳에 모인 전국 각지의 달리기 애호가들은 달리기 대회를 매개로 다양한 문화교류를 진행하면서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선수들 사이에서 길림봉사단 유니폼을 입고 국기를 든 팀원들이 유독 눈에 띄였다.
팀원 호옥룡은 “처음 연변을 방문했는 데 마치 그림 속에 들어온 듯 아름다운 풍경에 반했다. 연변 사람들이 너무나 친절하게 환대해주었고 주변 환경도 깨끗해서 정말 기억에 남는 려행 추억을 남기고 간다.”고 밝혔다.
8시 30분에 울려퍼진 출발신호와 함께 참가 선수들이 활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힘차게 달리기 시작했다. 이내 곳곳에서 응원과 환호가 터져 나오면서 선수들의 열정과 인내에 힘을 실어주었다.
성체육국에서 지도하고 주체육국, 룡정시정부에서 주최한 이번 대회는 엘리트조와 도전조로 나뉘여 진행, 엘리트조는 약 30 킬로메터이고 도전조는 약 15 킬로메터의 코스로 구성되였다. 코스는 성수룡산건강양생마을, 룡산, 모아산, 조선족특색 마을 등을 련결하여 숲길, 시골길, 산길, 초원 등 다양한 지형을 조화롭게 구성했는 데 이는 관광명소를 활용하여 코스를 만들고 선수들이 달리기 과정에서 연변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되였다.
최근몇년간 룡정시는 천혜의 자연자원을 바탕으로 ‘문화+관광’, ‘스포츠+관광’, ‘건강양생+관광’ 등 새로운 관광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고 다양한 테마 행사와 대회를 개최하며 산업 간 융합을 이루어냈고 관광산업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룡정시는 앞으로 더 높은 수준의 전민건강공공서비스체계 구축을 목표로 경쟁력 있는 대횔르 개최하고 특색 있는 스포츠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통해 전 시민이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스포츠와 관광, 문화를 융합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사회발전을 이끌어냄으로써 룡정시의 문화, 관광, 스포츠 분야가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한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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