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대 유엔평화유지인원 지속 습격에 국제사회에서 광범위한 비난 잇달아

2024-10-14 08:53:19

[북경 10월 12일발 신화통신 외국주재 신화사 기자 보도 종합] 이스라엘군이 련일째 레바논주재 유엔 림시부대(유엔레바논림시부대)를 습격해 이미 4명의 평화유지인원이 부상했다. 유엔레바논림시부대와 여러 국가들은 11일 이스라엘에 항의를 제기하면서 이스라엘측의 행위는 국제법을 엄중히 위반했는바 반드시 이에 대해 해석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유엔레바논림시부대는 11일 성명을 발표해 이스라엘의 습격은 레바논 남부에서 일하는 평화유지인원들을 재차  “매우 심각한 위험”에 직면하게 했다면서 평화유지인원에 대한 그 어떠한 고의적인 공격은 모두 국제인도주의법과 유엔 안보리 제1701호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엔레바논림시부대는 유엔 인원과 재산의 안전은 반드시 보장을 받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스리랑카군 대변인은 11일 유엔레바논림시부대의 스리랑카적 평화유지병사 2명이 이스라엘군의 습격을 받아 부상했다고 증실했다. 10일 이스라엘은 또 레바논 남부에 있는 유엔레바논림시부대 주둔지 세곳을 공격했는데 그중 두곳은 이딸리아 주둔지로서 인도네시아적 평화유지인원 2명이 부상했다.

이스라엘군이 유엔레바논림시부대 주둔지를 습격한 후 이딸리아, 프랑스, 에스빠냐 3국은 공동성명을 발표해 이스라엘측의 습격은 “전혀 도리에 맞지 않다.”면서 즉각 중지해야 한다고 규탄했다. 성명은 또 3국의 지도자들은 평화유지인원이 부상당한 것에 대해 분개를 표하며 습격은 안보리 결의와 국제인도주의법을 엄중히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이딸리아 총리 멜로니는 11일 끼쁘로스에서 열린 지중해지역 유럽국가지도자회의에서 유엔레바논림시부대에 대한 이스라엘의 습격을 강렬하게 비난하면서 이스라엘군의 이 행동은 “받아들일 수 없으며” 이딸리아 정부는 이미 강렬한 항의를 제기했다고 말했다. 지중해지역 유럽국가지도자회의도 당일 성명을 발표하여 유엔레바논림시부대를 습격 목표로 삼는 행위를 규탄했으며 반드시 모든 유엔평화유지인원을 보호해야 한다고 재천명했다.

아일랜드도 유엔레바논림시부대에 평화유지인원을 파견한 나라로서 11일 아일랜드 총리 해리스는 11일 성명을 발표하여 이스라엘은 반드시 평화유지인원에 대한 습격을 멈춰야 하고 반드시 국제사회의 목소리를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해리스는 각측에 즉각 싸움을 멈추고 안보리 제1701호 결의를 전면적으로 집행해 민간인들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할 것을 호소했다.

프랑스 외교부는 11일 소식공보를 발표해 프랑스 외교부장 바로가 이날 프랑스주재 이스라엘 대사를 불러 만났다고 말했다. 공보는 프랑스는 이스라엘이 유엔레바논림시부대를 고의적으로 습격한 것을 견책하며, 이스라엘의 이 행동은 국제법을 엄중하게 위반한 행위로서 즉각 중지되여야 하며 이스라엘은 반드시 해석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영국 정부 대변인은 11일 영국은 이 습격에 대해 “몹시 놀랐다.”며 이스라엘측이 즉각 싸움을 멈출 것을 호소한다고 표했다. 뽈스까 부총리 겸 국방장관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아크 카미시도 이스라엘군이 유엔레바논림시부대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는 습격”을 실시한 것을 강렬하게 비난했다.

미국 국방장관 오스틴은 11일 이스라엘 국방장관 갈란트와 전화통화를 갖고 레바논에서의 이스라엘의 군사행동 등 문제를 론의했다. 미국 국방부의 통화기요에 따르면 오스틴은 통화에서 이스라엘군이 행동과정에 유엔레바논림시부대의 안전을 보장해야 함을 강조했으며 조정과 노력을 거쳐 하루빨리 군사행동에서 외교담판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유엔레바논림시부대는 안보리 1978년 제425호 결의에 따라 건립되였다. 2006년 8월 안보리는 레바논과 이스라엘 충돌 후 제1701호 결의를 통과해 유엔레바논림시부대에 대한 임무수권을 확대하고 병력 배치를 늘여 레바논 남부 지역의 안전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유엔레바논림시부대에는 이딸리아, 아일랜드, 프랑스, 에스빠냐, 영국, 뽈스까,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등 국가의 군경 1만여명이 있다.

한편 레바논군의 소식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11일에 또 레바논 남부 케블라지역의 한 초소를 습격해 2명의 레바논 정부군 병사가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 레바논 헤즈볼라도 성명을 발표하여 당일 자기들이 레바논 남부 나굴라지역과 이스라엘 북부 소메라 정착지에 있는 이스라엘군에 대해 로케트탄 습격을 발동했다고 밝혔다.

来源:延边日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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