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조선족민속원 무형문화유산 매력 발산

2024-10-16 09:05:25

푸른 기와와 하얀 벽이 어우러진 조선족민가들 사이로 관광객들이 떡과 막걸리의 향기에 취해 조선족 무형문화유산 음식들을 맛보고 은은하고 구성진 가야금 연주소리 속에서 <인상 연길> 전통가무 공연이 막을 올렸다… 이곳은 바로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에 있는 중국조선족민속원이다.

최근 몇년동안 연길시에 자리잡은 중국조선족민속원은 ‘관광+민속+체험’모식을 통해  연변의 관광이 특색문화로 인해 더욱 인기를 모으고 특색문화가 관광열기에 따라 더 넓게 전파되도록 하고 있다.

민속원 안에 있는 한 옷가게에서는 산서성에서 온 관광객인 고염이 조선족전통복장을 갈아입고 거울 앞에 단정히 앉은 채 분장사와 메이크업, 머리스타일 등 세절적인 부분들에 대해 소통하고 있다.

“려행촬영과 메이크업 서비스는 친절하고 전문적이여서 느낌이 아주 좋아요!” 고염이 말했다.

조선족 민족복장은 2008년도에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명부에 등록되였다. 옷가게 주인인 최훈은 “특색을 보류하는 토대에서 우리는 한층 더 개량하여 조선족 민족복장에 여러가지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융합하였습니다.”고 소개했다.

“쇼셜미디어에서의 려행사진은 흔히 관광객들이 연변과 우리 민속원을 료해하는 첫걸음이지요.”

중국조선족민속원 운영책임자 주보곤의 말이다. 최근년간 민속원에서는 특색 려행촬영 브랜드를 힘써 구축하고 복장임대, 메이크업, 사진촬영을 일체화한 려행촬영기지를 건설했다. 이에 따라 민족복장을 입고 사진을 찍고 핫한 관광지를 관광하는 것은 적지 않은 관광객들이 연변을 찾는 필수옵션으로 되였다.

“과거에는 민속원 주변의 려행촬영  점포수는 5개를 넘지 않았습니다.”

주보곤은 현재 민속원 주변의 크고 작은 려행촬영 점포를 합치면 근 1000개에 달하는데 성수기에는 여전히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한다고 소개했다.

중국조선족민속원은 40채의 조선족 특색 민가들로 구성되였으며 그중 9채의 건축은 이미 100년의 력사를 가지고 있다. 중국조선족민속원에서는 한편으로는 전통민가 보호, 보수를 지속적으로 잘 수행하는 한편 여러 무형문화유산을 전통민가에 도입해 관광객들에게 몰입식 민속문화체험을 선사하고 있다.

‘농부의 집’ 조선족민가 마당에 들어서자 조선족애령막걸리제조기예 제4대 전승인인 안정금이 만면에 웃음을 지으면서 맞이했다.

“딸애가 집에서 막걸리를 빚고 있는데 금방 저에게 전화로 구체적인 절차에 대해 문의했어요.”

안정금은 젊은이들도 막걸리제조 기예를 열심히 전승하고 깊이 연구하고 있어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안정금이 조선족민속원에서 경영을 시작한 지도 어언 10년이 되였다. 그는 끊임없이 전통기술을 개량하고 혁신했으며 오디막걸리, 블루베리막걸리 등 신제품들을 출시해 관광객들의 환영을 받았고 성수기에는 하루에 최고 근 만원의 수입을 올리기까지 했다.

도예공방에 들어서자 조선족 민속도예 제작 기예 전승자인 김영옥이 구워져나온 도자기를 자세히 살피고 있었다. 조선족 궁중떡 무형문화유산 체험관에는 복주머니, 진달래꽃 등 모양의 이쁜 꽃떡들이 관광객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민속원내 연예광장에는 연변대학 예술학원 사생들이 펼쳐보이는 조선족가무 <인상연길>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공연이 너무 훌륭합니다. 공연을 통해 조선족가무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였습니다.”

광동성에서 온 관광객 장재훤은 아직도 흥분이 채 가셔지지 않은 듯 엄지손가락을 내밀었다.

민속원은 조선족 문화요소와 관광의 심층적인 융합을 추진하기 위해 연변대학 등과 합작해 실경공연인 <인상연길>을 창작했으며 다기능극장, 분수광장 등지에서 부채춤, 장고춤, 가야금연주 등 공연들을 펼쳤다. 축제 때마다 민속원에서는 그네, 씨름 등 조선족 특색 무형문화유산 전시 행사들도 펼쳐진다.

중국조선족민속원내의 전통 수공예품 전시체험관에서는 관광객들이 조선족 문화 특색을 살린 열쇠고리, 랭장고 스티커 등 문화창의제품들을 골라 구매하고 있었다.

“문화창의제품을 통해 조선족 전통 수공예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체험관 책임일군인 박정애는 허다한 조선족 전통 수공예품들도 이곳에서 전시 판매된다면서 “수공예인들이 더 많은 전시공간을 갖게 되였습니다.”고 말했다.

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  국장 송염은 “연변에서는 계속해서 문화와 관광을 서로 결부시키면서 봉사 질을 제고하고 문화체험을 개선하여 조선족전통문화와 관광이 융합 속에서 혁신발전을 실현하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

  인민일보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终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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