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롬비아측 강력 부인
[보고따 12월 6일발 신화통신 기자 주성평] 꼴롬비아 외교부가 6일 성명을 발표하여 보고따공항의 한 격납고에 약 2만구의 신원불명 시신이 보관되여있다는 유엔의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는 것’으로서 이러한 주장은 혼란과 쟁의를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5일 이른 시간 유엔 강제실종문제위원회는 보고따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위원회에서 발표한 보고는 대량의 신원불명 시신이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묘지거나 보관시설에 놓여져있는데 례를 들면 보고따공항의 한 격납고에 “현재 약 2만구의 신원불명 시신이 보관되여있다.”고 밝혔다.
꼴롬비아 외교부는 성명에서 이 위원회에 항의를 제기함과 아울러 검증되지 않은 정보로 인해 유엔 전문기구의 신중성과 신뢰도가 해를 입지 않도록 해당 위원회는 이 소식의 출처를 정확히 해석해야 한다고 요구해나섰다.
유엔 강제실종문제위원회의 보고는 큰 파문을 일으켰다. 꼴롬비아주재 유엔 사무총장 특별대표 카를로스는 6일 현지의 한 텔레비죤방송국에서 이 위원회는 독립적인 전문가위원회로서 유엔 사무총장을 대표하지 않으며 어떠한 유엔 기관도 대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6일, 꼴롬비아 내무부 장관 크리스토는 유엔 강제실종문제위원회가 발표한 것은 ‘매우 엄숙하지만 실증되지 않은’ 보고라며 위원회에 문제를 똑똑히 밝힐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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