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위에서는 13명 사망

[캄팔라 12월 17일발 신화통신] 마뿌또 소식: 일전 열대성 저기압 ‘치도’가 자국 북부 카부델가두성에 상륙했으며 이로 인해 지금까지 적어도 34명이 숨지고 319명이 상하고 17만명을 넘는 인구가 재해를 입었다고 17일 모잠비끄 재해위험관리및재해감소국이 보고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치도’가 12월 5일 인도양 서남부에서 형성되여 15일에 카부델가두성 메쿠피지역에 진입했는데 24시간내 강우량은 250밀리메터를 초과했고 시간당 풍속은 120킬로메터에 달했다고 밝혔다. 보고는 또 북부 세개 성이 련일 호우와 대풍의 습격을 받아 3만 5000여채의 살림집이 파괴되였으며 남풀라성 멤바지역에서만 해도 69척의 선박이 실종되고 102척의 선박이 파괴되였는데 현재 구조작업이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모잠비끄 국가기상국의 보고에 따르면 ‘치도’는 상륙 후 중급 열대폭풍으로 약화되였으며 18일께 모잠비끄를 떠나게 된다.

그 밖에 리롱웨 소식에 따르면 열대성 저기압 ‘치도’로 인한 폭풍우에 말라위에서 13명이 숨지고 29명이 상했다고 18일 말라위 재해사무관리국이 통보를 발표했다.

‘치도’는 15일부터 17일까지 수도 리롱웨를 포함한 말라위의 남부와 중부 20개 지역에 미쳐 일부 주택과 공공시설이 파괴되고 4만 5000명을 넘는 사람들이 영향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