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수 23명으로 늘어
[끼예브 6월 18일발 신화통신 기자 리동욱] 17일 끼예브에 대한 로씨야군의 공습으로 인해 적어도 23명이 숨지고 134명이 부상했다고 18일 우크라이나 국가비상사태국이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렸다.
우크라이나 국가비상사태국은 공습피해가 가장 심한 솔로멘스키지역에서 구조대원들은 17일 밤부터 18일 오전까지 해당 지역의 폭격당한 9층짜리 건물 잔해 속에서 유체 7구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당 건물이 공격받아 초래된 사망자 수는 18명으로 늘어났으며 현재 수색과 구조, 정리 작업은 계속되고 있다.
18일 오전 끼예브 시장 클리츠코는 소셜미디어에 17일 끼예브시 공습에서 조난당한 사람들을 추모하기 위해 이날을 끼예브시 애도의 날로 선포한다는 글을 올렸다.
17일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클리멘코는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당일 새벽 우크라이나에 대한 로씨야군의 공습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경내에서 적어도 15명이 숨졌는데 그중 끼예브에서 14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클리멘코는 로씨야군이 440대의 무인기와 32매의 미사일로 우크라이나에 대해 대규모 공습을 벌였으며 끼예브시의 경우 관건적인 기반시설을 포함하여 27곳의 건물이 습격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년간 끼예브가 겪은 가장 심각한 공습중 하나이다. 우크라이나측 소식에 따르면 지난해 7월 8일 끼예브 ‘오흐마디트’ 국립아동병원이 공습을 당하면서 32명이 숨지고 85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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