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꾜 6월 18일발 신화통신 기자 류춘연] 일본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18일 일본제철회사가 미국철강회사에 대한 인수를 이미 마무리했으며 미국철강회사를 전액 출자 자회사로 받아들이게 된다고 선포했다.

보도는 당일 일본제철이 미국철강의 모든 주식을 인수했으며 도합 141억딸라가량의 인수비용을 지급하고 인수에 필요한 모든 수속을 끝마쳤다고 밝혔다.

이 밖에 일본제철은 미국철강의 회사 이름을 변경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또한 미국철강 본부를 피츠버그에서 이전하지 않을 것이며 미국철강에 대한 투자는 계약을 파기하거나 축소하거나 연기하지 않을 것이며 공장을 페쇄하거나 중단하지 않을 것이며 미국 정부는 ‘황금주’를 획득함으로써 상술한 상황의 위약행위에 대해 부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등 약속을 했다.

이에 앞서 일본제철과 미국철강은 인수를 마무리하기 위해 미국 정부와 국가안전협정을 체결하여 2028년 전에 미국철강에 약 110억딸라를 투입하며 미국 정부에 기업의 중요사항에 대해 부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황금주’를 발행할 것을 약속했다.

2023년 12월 일본제철은 149억딸라에 미국철강을 인수할 계획을 선포했다. 올해 1월 3일 당시 미국 대통령 바이든이 행정명령에 서명하여 국가안보를 리유로 일본제철의 미국철강 인수를 공식적으로 저지했다. 1월 6일 두 회사는 공식적으로 바이든과 미국 외국투자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고 바이든의 인수저지명령을 철회함과 아울러 해당 인수안에 대해 다시 심사할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이달 14일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일본제철의 미국철강 인수 계획을 조건부로 ‘통과’시키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