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란강반의 수려한 풍경과 다채로운 민족 문화, 아름다운 향촌 풍모와 조화로운 인문적 정취, 날로 발전하는 향촌산업과 불어나는 촌민들의 돈주머니… 최근년간 화룡시 동성진 광동촌은 민족단결진보, 향촌진흥 사업에서 거둔 기꺼운 성과와 광동촌의 력사문화를 깊이있게 발굴, 정리, 전시해 홍색교양, 문화체험, 관광휴가, 무형문화유산 전시를 아우르는 종합교양실천기지를 건설함으로써 연변주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1핵8익’ 전역 체험구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고 있다.

광동촌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교양실천기지는 해란강반, 논, 농사체험구역, 마을력사관, 민속정원, 문화광장 등 6개 부분으로 구성되였는데 해설, 실물전시, 상호체험 등 형식을 통해 광동촌이 당의 정확한 령도하에 특히는 습근평 총서기가 광동촌을 시찰한 후 발생한 거대한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광동촌의 중심도로를 따라 걷다 보면 도로 량옆으로 드넓게 펼쳐진 논 한가운데에 설치된 ‘초요사회의 전면 실현에는 그 누구도 빠져서는 안되며 그 어느 민족도 빠져서는 안된다’, ‘터전을 더욱 아름답게 건설하고 삶을 더욱 멋지게 영위하자’ 등 표어가 유난히 눈길을 사로잡는다. 최근년간 광동촌에서는 총서기의 당부를 명기하면서 바로 이 논을 행복의 출발점으로 삼고 여러 민족 인민들을 단합해 벼재배업을 적극 발전시킴으로써 ‘입쌀’이 치부의 ‘황금알’로, 향촌진흥을 실현하는 ‘황금열쇠’가 되도록 이끌었다.

광동촌은 국제적으로 공인하는 북위 42도 황금벼지대에 위치해있어 입쌀의 품질이 좋다. 하지만 전에는 세대별로 소규모 경작하고 제대로 된 브랜드가 없어 입쌀의 우수한 품질을 알아주는 사람들이 적었다. 총서기가 광동촌을 시찰한 후 광동촌은 총서기의 지시 정신을 확실히 관철하고저 촌당지부를 인솔로 하는 농민전문합작사를 설립하고 촌민들을 동원해 171헥타르의 수전을 통합한 후 유기벼 재배를 대대적으로 발전시키는 동시에 벼재배업의 브랜드화, 산업화를 힘차게 추진했다. 광동촌의 입쌀 판매액은 2021년에 2000만원을 돌파했다. 이러한 성과가 가져다준 혜택은 또다시 광동촌 여러 민족 인민들에게로 돌아갔다. 광동촌당지부 서기 김헌에 따르면 2023년 광동촌의 집체경제 수입은 144만원으로 2015년보다 13.4배 증가했고 촌민의 인당 가처분소득은 2만 1000원으로 2015년보다 3.2배 증가했다.

광동촌을 거닐다 보면 아름답게 건설된 조선족 특색의 민박들이 줄줄이 이어져있고 가족끼리 혹은 관광단체와 함께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김헌에 따르면 총서기가 다녀간 후 촌에서는 ‘기업+촌집체+촌민’의 모식으로 향촌문화관광업을 힘써 발전시키고 있는데 최근년간 여러 플랫폼에서 광동촌이 광범위하게 소개되면서 전국 각지로부터 점점 더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그들은 이곳에서 조선족가옥을 참관하고 민족복장을 입어보고 민족음식을 만들어 맛보면서 중화민족의 지혜와 창조력을 느끼고 중화의 우수한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향상시키고 있다.

관광업의 발전과 더불어 마을에는 창업기회와 일자리도 늘어났다. 관광객들을 위해 민속공연을 펼치고 있는 조선족민속공연대 대장 방순렬은 “원래 노래하고 춤추는 것을 좋아하는데 지금은 공연을 통해 일년에 5000원을 더 벌 수 있다. 또 견학을 온 학생들에게 악기연주와 상모춤도 가르치면서 로년을 아주 즐겁게 보내고 있다.”면서 당의 령도하에 날따라 윤택해지는 생활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광동촌의 궐기는 촌에서 농업 현대화를 추진하고 입쌀브랜드를 구축하고 관광업을 발전시키는 데 있을 뿐만 아니라 광동촌 촌민들의 마음속에 여러 민족이 동고동락하고 영욕을 같이하며 생사를 같이하고 운명을 같이하는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이 확고히 수립된 데 있다. 이는 촌민들로 하여금 마을 당조직의 호소에 적극 호응하고 한마음한뜻으로 분투하며 촌의 특색농업과 향촌관광산업에 적극 뛰여들어 ‘1+1>2’의 효과를 내도록 이끌었다.

광동촌 력사관에서는 광동촌의 력사에 대해 더한층 체계적으로 료해할 수 있다. 력사관은 총 7개의 전시구역으로 나누어 광동촌의 력사변혁, 발전과정, 건설성과를 전시해 여러 민족 대중들이 지난날을 회고하고 력사를 돌이켜보며 미래를 전망하는 과정에 중국공산당은 중국인민이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는 강력한 지도력량임을 깊이 인식하도록 하고 있다.

광동촌은 총서기가 가리킨 방향을 따라 일심전력으로 발전을 도모하고 여러 민족 대중이 동고동락하는 공동체 리념을 확실히 수립하도록 적극 인도해 민족단결진보와 향촌진흥의 길에서 기꺼운 성과들을 거두었다. 광동촌의 이런 경험은 연변주의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사업에 본보기를 수립해줬을 뿐만 아니라 향촌진흥 전략의 실시에도 소중한 귀감이 돼주고 있다.

　　글·사진 전해연 심연 리계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