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교육으로 ‘붉은넥타이’의 꿈을 키워
훈춘시제1실험소학교 정옥설, ‘전국 우수 소년선봉대 보도원’ 영예 획득

2025-06-11 08:54:17

"교육은 교실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들이 세상과 소통하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우리는 항상 새로운 길을 열어가야 합니다. "


지난달, 훈춘시제1실험소학교 소년선봉대 보도원이자 사상정치 교원인 정옥설(34세)이 ‘전국 우수 소년선봉대 보도원’ 영예를 받아안았다.

정옥설 교원 (중간 사람).

◆홍색교양으로 마음에 신앙의 불씨 심다

정옥설은 사상정치 교원으로서 정치적 계몽과 옳바른 가치관 형성을 소선대사업의 핵심으로 삼았다. 그는 창의적으로 ‘붉은넥타이+’ 홍색교양체계를 구축하며 ‘붉은넥타이 해설원’, ‘붉은넥타이 고향을 선전하다’, ‘붉은넥타이 방송역’ 등 일련의 홍색교양활동을 전개해 어린이들이 고향의 력사와 문화를 배우고 전파하는 독창적인 교육모식으로 소선대원들의 마음속에 홍색문화의 씨앗을 심어주었다.

그의 조직 아래 훈춘 렬사릉원, 방천 애국주의교양기지 등 홍색관광지에서 ‘붉은넥타이 해설원’들은 30여차례의 활동을 통해 1만여명의 교직원과 관광객들에게 생동감 있는 설명을 선사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력사, 문화 교육을 넘어 어린이들이 고향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

“처음에는 수줍어하던 아이들이 이제는 당당하게 고향을 소개합니다. 그 변화가 제가 이 일을 하는 리유입니다.” 정옥설은 학생들의 성장을 가장 큰 보람으로 여기며 교육의 진정한 의미를 실천하고 있다.

모내기를 체험하고 있는 소선대원들.

◆체험중심 교육으로 미래 인재 양성

정옥설은 교육을 흥미로운 실천활동에 접목시켜 소선대원들이 체험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했다.

주말의 ‘경찰서 개방의 날’에 소선대원들은 작은 경찰복을 입고 대렬훈련을 배웠고 방학간 ‘료리왕 쟁탈전’에서는 직접 료리를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손잡고 문명도시를 건설하자’ 활동에서는 소선대원들이 문명 홍보원이 되여 가족들과 함께 도시 환경개선 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적십자 응급처치 실천’, ‘민속문화 체험’, ‘로인절 위문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소선대원들의 전면 성장을 도모했다.

“교육은 교실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아이들이 실제 사회에서 경험하고 배울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국훈춘동북범표범자연과학보급관을 참관하고 있는 ‘붉은 넥타이 해설원‘들.

◆영광 뒤에는 변함없는 초심과 열정이

정옥설은 2015년에 소선대 대대보도원으로 임명된 그 순간부터 줄곧 뜨거운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자신이 짊어진 책임과 사명을 깊이 인식하고 전심전력으로 소년선봉대사업에 매진해왔다.

그 결과 그는 훈춘시 ‘우수교원’, 전국, 성, 주 ‘우수 소선대 보도원’ 등 여러 영예를 얻었으며 그가 이끄는 훈춘시제1실험소학교 소선대 대대는 ‘길림성 우수 소선대 대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붉은넥타이는 단순한 상징이 아니라 어린이들이 꿈을 키워나가는 첫걸음입니다.” 정옥설은 이렇게 말하며 눈을 반짝인다. “모든 아이들은 황금처럼 빛날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우리는 그 빛을 이끌어내는 조력자가 되여야 합니다.” 이 말처럼 정옥설은 학생들의 친구이자 멘토로 다가갔다. 점심시간에는 학생들과 함께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운동회에서는 열정적으로 응원하며 아동절에는 아이들에게 손수 만든 카드를 선물했다.

훈춘시제1실험소학교 ‘붉은 넥타이 해설원‘들.

정옥설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육방식을 혁신하고 학교 소선대사업을 특색 있게 발전시켜 학생들을 덕지체미로를 고루 갖춘 사회주의 건설자와 후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은주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终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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