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위해 최선 다하는 것은 저의 책임일 뿐…”

2025-06-17 09:36:03

"연년중서의결합병원 리태봉 의사는 훌륭한 의술과 환자들을 배려하는 마음가짐으로 많은 환자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의사 략력: 리태봉, 장춘중의약대학 본과 졸업, 상해중의약대학 석사연구생 졸업, 부주임의사, 길림성 제3진 우수청년중의인재, 중국민족의약학회 조의약분회 상무리사 등 직무 력임. 각종 위질환, 담낭염, 담결석, 간염, 간경화 등 간담췌 관련 질병, 고뇨산혈증, 고지혈증, 고혈당, 통풍, 경추병, 허리, 다리통증, 중풍 후유증 등 치료에 능함.

리태봉 의사가 환자를 진맥하고 있는 모습.

“내 나이가 올해 73세인데 처음 펜을 들어 손편지를 다 썼소. 다름 아니라 지난 5월 30일 연년중서의결합병원 리태봉 의사가 병을 잘 치료한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갔는데 소문 대로 리의사는 의술이 좋을 뿐만 아니라 환자들을 배려하는 태도도 남달랐다오. 이런 훌륭한 의사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면 하는 마음에 찾아오게 되였소.”

11일, 연변일보사로 한 로인이 찾아와 공책에 쓴 편지를 꺼내놓으며 연년중서의결합병원(원 연변중서의결합병원) 리태봉 의사를 한번 취재해줄 것을 부탁했다. 투박하지만 진심을 담아 한자 한자 써내려간 편지에는 로인이 리태봉 의사로부터 진료받던 날 있었던 일들이 빼곡이 담겨져있었다.

연길시에 거주하는 리명덕이라고 밝힌 로인은 최근 머리가 어지럽고 불안하며 신경이 예민해지는 등 증상으로 여러 병원을 찾아 진료하고 전면검사도 했지만 뚜렷한 원인을 밝혀낼 수 없었다고 한다.

우연한 기회에 연년중서의결합병원 리태봉 의사가 용하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간 리로인은 한시라도 빨리 치료받고 싶은 마음에 진료 당일 아침 일찍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리태봉 의사는 아직 병원에 나오지 않았다. 간호원은 그가 외지에서 있은 학술회의를 마치고 밤새 기차를 타고 오는중이라고 전했다.

“아침 여덟시 즈음 리의사가 크고 작은 짐들을 들고 진료실에 들어섰소. 먼길을 오느라 피곤해보였지만 환자들이 기다리는 걸 알기에 옷도 잘 갈아입지 못하고 서둘러 진료를 시작했소. 아침밥을 먹을 시간도 없어서 간호원이 건네준 우유 한컵으로 끼니를 때우는 모습이 안스러워 보였소. 또 집이 멀어서 진료받고 약까지 달여서 돌아가려면 뻐스 시간이 빠듯하다는 뒤 순번 환자를 위해 다른 환자들에게 량해를 구하고 그 환자를 우선 진료해주었소. 진심으로 환자를 배려하는 그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오.” 리명덕 로인의 말이다.

리태봉 의사가 환자를 위해 시침하고 있다.

12일, 연년중서의결합병원을 찾아 리태봉 의사를 만나 해당 환자의 얘기도 전하고 좀더 자세한 정황을 알아봤다. 리명덕 로인의 말처럼 리태봉 의사를 찾아 진료받는 환자들은 꽤 많았는데 진료실 옆에 마련된 침구실에도 침을 맞으려고 대기하는 환자들로 가득찼다.

연길시에 거주한다는 장건(67세) 환자는 “다른 병원에 입원했을 때 옆침대에 있던 환자로부터 리의사가 잘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리의사는 내가 길게 말하지 않아도 진맥으로만 병세를 잘 짚어냈다. 뇌경색과 관절통증으로 침과 중약을 결합한 치료를 받고 있는데 두달간 중약을 마셨고 석주 동안 침을 맞고 있다.”면서 “현재 머리가 어지럽던 증상도 사라졌고 관절통증도 많이 완화되였다. 우리 주위에 이런 훌륭한 의사가 있다는 것이 좀더 알려져 많은 환자들이 먼길을 떠날 필요 없이 잘 치료받고 건강을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타지에서 수소문해 찾아왔다는 59세 변모 환자는 “지난주에 한번 와 진료받고 오늘은 두번째로 찾아왔다. 풍습으로 인한 관절통증으로 왔는데 중약을 일곱첩을 지어다가 마신게 관절통증이 많이 나았다. 침으로 효과를 공고히 하고 있는중이다.”며 침을 맞으며 얘기했다.

환자들의 얘기를 꺼내자 리태봉 의사는 “의사로서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저의 책임일 뿐이다.”고 담담하게 밝혔다.

  글·사진 김춘연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终审:
 
  •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

주소:중국 길림성 연길시 신화가 2호 (中国 吉林省 延吉市 新华街 2号)

신고 및 련락 전화번호: 0433-2513100  |   Email: webmaster@iybrb.com

互联网新闻信息服务许可证编号:22120180019

吉ICP备09000490-2号 | Copyright © 2007-

吉公网安备 22240102000014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