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2025년 전국항공모형공개대회(길림·연변역)가 룡정시 량전백세운동휴일풍경구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국가체육총국 항공무선전신모형운동관리중심, 중국항공운동협회, 길림성체육국, 주인민정부가 주최하고 주 체육국 및 교육국, 룡정시인민정부, 연변주항공운동및모형운동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우리 나라 항공모형 경기활동이 활기차게 전개되도록 일층 추진하고 항공모형 운동선수와 애호가들이 광범위하게 교류하고 적극적으로 경기에 참여하도록 격려하며 항공모형운동의 사회적 인지도를 점차 끌어올리는 데 목적을 두었다. 전국 각지에서 온 49개 참가팀, 500여명의 선수가 대회에 참가했다. 국가체육총국 항공무선전신모형관리중심 운동3부 주임 봉청이 활동의 개막을 선포하고 주당위 상무위원이며 부주장인 차건위가 축사를 했다.

개막식은 다채로운 문예공연으로 시작됐다. 특히 대형 모형비행기가 현수막을 달고 푸른 하늘을 가로지르는 퍼포먼스는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차건위는 축사에서 다음과 같이 표했다. 이번 대회는 항공지식을 전파하고 항공과학기술체육을 선전했으며 항공모형운동과 사회대중간의 교량을 구축하고 항공모형운동의 다원화 매력을 보여주었다. 연변은 대회를 계기로 항공모형운동의 선전과 보급,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우수한 항공모형인재를 양성, 발굴하며 청소년들의 마음속에 항공꿈의 씨앗을 뿌려 항공운동사업에 새로운 활력을 주입하고 체육자원과 변강지역의 생태인문자원을 발굴하여 체육소비모식의 혁신, 제품혁신을 추진하고 경기경제를 발전시켜 연변체육산업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봉청의 대회 개막 선포와 함께 중국국가항공항천모형퍼포먼스팀이 화려한 비행쇼를 선보였다.

대회는 이틀간의 경기일정으로 다축드론축구(多轴无人机足球）， 드론릴레이임무비행（无人机接力任务飞行） 등 여러 경기종목을 설치하였으며 실내 경기장과 야외 경기장에서 선수들은 각자의 실력을 뽐내며 치렬한 경쟁을 펼쳤다. 고정익 모형부터 회전익 모형까지 다양한 기체들이 하늘을 수놓았으며 다채로운 경기는 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대회는 우리 주의 ‘체육+관광’ 융합 발전 전략의 중요 실천으로 량전백세운동휴일풍경구에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량전백세운동휴일풍경구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항공과학의 매력을 전파하는 동시에 연변의 아름다운 풍경과 특색 있는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