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 석유저장시설 2곳 피습
[예루살렘/테헤란 6월 15일발 신화통신] 14일 심야 이스라엘 북부의 하이파 등 지역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매체와 구조단체의 소식에 따르면 약 40대의 미사일이 날아와 최소 3명이 사망했고 14명이 부상했다. 15일 새벽 이란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14일 밤 수도 테헤란 린근의 석유저장시설 2곳이 이스라엘의 습격을 받았다.
신화사 기자의 휴대전화에 설치된 경보시스템에 따르면 하이파 등 이스라엘 북부의 도시에서 공습경보가 울렸다. 기자는 예루살렘에서 많은 미사일이 밤하늘을 꿰지르는 것을 목격했다.
14일 저녁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성명을 발표하여 이스라엘이 이란을 재차 습격한 데 대응하여 당일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의 항공부대가 대량의 미사일과 무인기로 이스라엘에 새로운 한차례의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15일 새벽 이란 메흐르통신사는 이란 석유부가 발표한 성명을 인용하여 테헤란 북부에 위치한 샤흐란 석유저장소와 해당 도시의 남부에 위치한 연료저장탕크가 14일 이스라엘의 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두 석유저장시설에 연료가 많지 않아 불길은 이미 통제되였다.
14일 이른 시간에 이란 남부에 위치한 부셰르성의 두 정유공장이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아 일부 시설이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스라엘 하레츠의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이란의 에너지 기반시설을 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3일 새벽 이래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실시하고 핵시설과 군사목표를 폭격하여 많은 인명피해를 초래했으며 이란은 탄도미사일과 무인기로 반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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