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밝혀
[테헤란 6월 14일발 신화통신] 14일 이란 대통령 페제시키안이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과의 전화통화에서 이스라엘이 이란을 계속 습격하면 이란은 미국과의 협상을 재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이슬람공화국통신사의 보도에 따르면 페제시키안은 전화통화중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이란은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바라지 않지만 주저 없이 자위(반격)를 진행할 것이다. 이란은 무리한 요구와 압박에 따른 이중표준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며 이스라엘의 공격이 계속되는 한 협상테블에 앉지 않을 것이다.
마크롱은 쇼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그는 페제시키안과의 통화중 이란의 핵문제는 반드시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제안했으며 이란이 조속히 협상테블로 복귀할 것을 촉구하면서 “이는 정세를 완화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그는 또 각측이 최대한 자제를 유지하여 사태의 격화를 피할 것을 호소했다.
14일 오만 외무장관 바드르는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15일 오만 수도 마스까트에서 개최 예정이였던 이란과 미국(이─미)의 여섯번째 협상이 “더 이상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3일 새벽 이래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멈추지 않았고 핵시설과 군사목표를 폭격하여 많은 인명피해를 초래했다. 당일 저녁 이란은 탄도미사일과 무인기로 반격에 나섰다. 량측은 14일에도 서로 공습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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