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훈춘시 마천자향 농촌방송인련맹부련회 제1차 대표대회가 마천자향 남산촌에서 열린 가운데 마천자향 9개 촌의 30여명 녀성대표가 모여 마천자향 농촌방송인련맹부련회 제1기 집행위원회 위원들을 선거하고 제1기 집행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주석과 부주석을 선거했다. 이로써 훈춘시의 첫 농촌방송인련맹부련회인 훈춘시 마천자향 농촌방송인련맹부련회가 정식 설립됐다.

녀성대표들의 적극적인 지지로 훈춘시 마천자향 농촌방송인련맹부련회 제1기 주석으로 당선된 석아여는 틱톡에서 85만 1000명의 팬을 보유하고 있는 온라인 ‘스타’이다. 그녀의 틱톡계정 ‘연변 이쁜이(延边大漂亮）’는 2019년부터 일상적인 생활 동영상을 공유하다가 지금은 고향의 음식, 풍경을 널리 선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제4기 ‘클라우드 연변’ 소개관으로 평의되기도 했다. 이날 모든 회의가 끝난 후 석아여는 ‘농촌 방송인’들을 자신의 생방송기지로 초청해 문화관광, 향촌진흥, 생활공유 등 다양한 주제로 좌담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부주석과 위원으로 당선된 녀성대표들 모두 온라인미디어에서 자신들의 일상생활, 농업활동 등을 공유하고 있는 생방송 ‘스타’들이다. 그녀들은 자신의 독특한 방법으로 고향의 아름다움과 맛있는 음식들을 화면으로 널리 선전하면서 향촌진흥에 힘을 보태고 있다. 마천자향 농촌방송인련맹부련회 위원으로 당선된 그녀들은 직책과 사명을 명기하고 부련회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농촌 방송인’들의 우세를 충분히 발휘해 향촌진흥과 문명한 고향풍정 선양에 녀성의 힘을 이바지할 것을 다짐했다.

소개에 따르면 최근년간 마천자향 각 촌의 ‘농촌 방송인’ 녀성들은 핸드폰을 ‘새로운 농기구’로 활용하여 동영상을 촬영하고 온라인 생방송을 ‘새로운 농사일’로 여기며 밭일과 ‘크라운드’ 생방송을 유기적으로 련결시켜 알아듣기 쉬운 언어와 생동한 화면으로 온라인 ‘친구’들에게 아름다운 향촌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훈춘시부련회 관련 책임자는 “마천자향의 첫 농촌방송인련맹부련회를 계기로 더욱 우수한 녀성 방송인을 발굴, 양성해 업계의 본보기를 수립하고 더욱 많은 녀성들이 향촌진흥에 뛰여들 수 있도록 인도할 것이다. 기능양성, 지식강좌 등 활동 전개를 통해 녀성 방송인들의 업무 능력을 향상해 농산물 ‘크라운드’ 판매에 힘을 실을 것이다.”고 밝혔다.

　　추춘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