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6월 20일발 신화통신 기자 상서겸] 20일, 유엔 안전보장리사회가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과 관련해 긴급 공개회의를 가졌다. 유엔 사무총장 구테레스는 회의에서 중동지역의 긴장국면이 통제 불능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평화에 기회를 줄 것”을 호소했다.
구테레스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이 현재 급속히 격화되고 있으며 세계는 ‘위기로 미끄러져가는 것’이 아니라 ‘위기로 달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예측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만약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이 지속된다면 그 후과는 예측할 수 없으며 국제사회는 공동으로 책임 있는 행동을 취해 중동지역과 전세계를 위험한 변두리에서 벗어나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구테레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스라엘과 이란 충돌의 핵심문제는 이란 핵문제이다. 이란은 반드시 <핵확산 금지 조약>을 준수해야 한다. 이란은 핵무기 개발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여러차례 공언했지만 ‘신뢰의 격차’가 존재한다. ‘신뢰의 격차’를 메우는 유일한 방법은 외교를 통해 신뢰할 수 있고 포괄적이며 검증 가능한 해결책을 건립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그는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고 진지한 협상으로 복귀할 것을 요구했으며 안보리가 일치 단결하여 긴급행동을 취해 대화를 추동할 것을 촉구했다.
유엔 정치사무담당 부비서장 디카를로는 안전보장리사회에 이스라엘과 이라크 충돌 정세를 통보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스라엘과 이란 충돌의 범위와 규모는 부단히 확대되고 있으며 량국 민간인의 사상자도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전면적인 충돌과 인도적 위기의 변두리에 처해있으며 충돌의 확대는 지역 나아가서는 전반 국제 평화와 안전에 엄중한 후과를 조성하게 될 것이다. 또한 그녀는 모든 기회를 리용하여 정세를 완화시키고 적대적인 행동을 중지하며 평화적 수단을 통해 충돌을 해결할 것을 호소했다.
국제원자력기구의 사무총장 그로시는 영상통보에서 이란의 핵시설에 대한 이스라엘의 습격은 이미 이란의 핵안보 상황을 급격히 악화시켰다고 경고했으며 민간인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방사성 물질 류출은 아직 없지만 해당 위험은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적 의지가 있는한 이란 핵문제는 외교적 수단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으며 국제원자력기구는 엄격한 사찰제도를 통해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도록 보장할 능력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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