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6월 24일발 신화통신] 미국 동부시간으로 23일(북경시간 24일),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소셜미디어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이 “전면적이고 완전한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란과 이스라엘은 24일 모두 휴전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스라엘이 13일 새벽 이란 경내 핵시설과 군사목표에 대해 ‘선제타격’을 실시한 이후의 시간표이다.
─6월 13일 새벽, 이스라엘은 이란 여러 곳에 대규모 공습을 발동했고 이란의 핵시설과 군사목표를 폭격하여 이란 무장부대 총참모장 바게리, 이슬람혁명수비대 총사령관 살라미 등 여러 고위급 군사 지휘관과 핵과학자들을 사살했다. 이란의 나탄즈, 포르도 등지의 핵시설이 공습을 받았다. 트럼프는 매체에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할 것을 자신은 미리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6월 13일 저녁, 이란은 이스라엘에 반격하기 위해 ‘진정한 약속 3’ 군사작전을 개시하여 이스라엘 군사 중심지, 공군기지 등의 목표물을 향해 탄도미사일과 무인기를 발사했다.
─6월 14일, 이스라엘은 이란의 정유 공장 등 에너지시설을 공습했다. 이스라엘 국방군은 이스라엘군이 이란의 20여명의 군사지휘관과 9명의 핵계획 고위급 전문가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오만 외무장관 바드르는 15일 오만에서 열릴 예정이였던 이란과 미국의 제6차 간접협상이 더 이상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는 당일 자신은 로씨야 대통령 푸틴과 전화통화를 가졌으며 그와 푸틴은 모두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은 마땅히 끝나야 한다고 인정했다.
─6월 15일, 이스라엘군은 이란 국방부 본부, 핵프로젝트 본부, 이스파한 핵시설 및 이란 서부의 미사일 저장 및 발사 시설 등 목표물에 대해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공보를 발표하여 이란은 이스라엘 전투기의 연료 생산 시설과 에너지 공급 쎈터에 대해 습격을 발동했다고 말했다.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해 계속 미사일습격을 실시했는데 이스라엘 하이파시의 한 정유공장이 명중되여 피해를 입었다. 트럼프는 미국이 이스라엘의 대 이란 습격에 참여하지 않았다면서 이란에 미국의 목표물을 공격하지 말라고 경고했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 미군은 “모든 힘과 위력”으로 이란을 공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6월 16일, 이스라엘군은 15일 실시한 공습에서 이란 혁명수비대 정보기구 책임자 무함마드 카지미 등 4명의 고위 정보관을 사살했다고 선포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이슬람공화국방송국 건물과 이란 수도 테헤란에 위치한 이란 혁명수비대 산하 ‘쿠드스군’의 여러 지휘 쎈터를 습격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미 이란의 미사일 발사 장치 약 3분의 1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미사일을 발사하여 이스라엘의 하이파, 텔아비브, 페타티크바, 부네브라크 등 지역을 습격했는데 하이파 발전소와 정유소가 명중되였다.
─6월 17일, 이란은 텔아비브에 위치해 있는 이스라엘 정보기관인 모사드 작전계획쎈터를 공격했으며 텔아비브와 하이파 등지의 “무기 장비와 전략적 요충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최고 군사지휘관 알리 샤드마니를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는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이란에 “무조건 항복”을 요구했다.
─6월 18일, 이란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는 TV연설을 발표하여 이란은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미국의 그 어떠한 군사 개입이든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일 저녁 이란은 이스라엘을 향해 사거리가 2000킬로메터에 달하는 ‘니석’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 이라크 접경지역에 위치한 원자로 나탄즈 지역의 핵시설 1곳 및 여러 군사 생산 시설을 공격했다.
─6월 19일, 이스라엘은 이란의 훈다브 중수로 시설을 공습했다. 이란은 이스라엘 텔아비브와 하이파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 등 군사목표와 이스라엘의 일부 군수산업쎈터를 공격했다. 미국 백악관 공보비서 캐롤라인 레빗은 트럼프가 “앞으로 2주 안에” 미군의 대 이란 공격을 명령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6월 20일, 이란 외무장관 아락치는 제네바에서 영국, 프랑스, 독일 세 나라의 외무장관 및 유럽련맹 대표들과 회담을 가졌다. 이란측은 이스라엘의 “침략이 정지된” 후 이란 핵문제 협상 재개를 고려할 의향이 있다고 표했다. 이스라엘 외무장관 사르는 이스라엘의 공격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 능력을 “최소 2~3년” 지연시켰다고 밝혔다.
─6월 21일, 이스라엘이 이란 이스파한 핵시설을 공습했다.
─6월 22일, 트럼프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21일(북경시간 2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군이 이란의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3곳의 핵시설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선포했다. 트럼프는 이후 전국 TV 연설을 발표하여 미국이 조금 전 이란의 핵시설 3곳을 “완전히 제거”했으며 미국의 목표는 이란의 핵능력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또한 “이란은 지금 반드시 평화협상에 나와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이란에 대한 공격은 규모가 더 커지고 더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6월 22일,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는 미군이 이란 핵시설을 타격한 후 트럼프가 즉시 자신과 전화통화를 해 서로 “축하”를 표했다고 밝혔다. 미군 작전은 이스라엘 국방군과 “충분한 조정”하에 실시했다.
─6월 22일, 아락치는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미국의 이란 핵시설에 실시한 습격은 “끔찍하다.”면서 이는 앞으로 “지속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며 이란은 주권, 리익 및 인민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모든 선택사항을 보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외교부는 성명을 발표하여 가장 강렬한 언사로 미국이 평화적인 목적에 사용되는 이란의 핵시설에 대해 “야만적인 군사 침략”을 감행했다고 비난했다. 하메네이의 정치 고문 알리 샴하니는 미국이 이란의 핵시설을 공습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농축 우라늄 재료가 여전히 남아있으며 “게임은 끝나지 않았다.”고 표했다.
─6월 22일,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이란이 처음으로 ‘캐슬 크래셔’ 다탄두 탄도미사일을 사용하여 이스라엘을 상대로 한 ‘진정한 약속 3’ 작전의 20번째 공격을 가했으며 이번 타격 목표물에는 벤구리온 국제공항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6월 22일, 미군 합동참모본부 의장 댄 케인은 미군이 이란 핵시설을 타격하는 작전에서 7대의 B─2 폭격기를 동원해 포르도와 나탄즈 핵시설에 총 14발의 GBU-57 벙커버스터를 투하했다고 밝혔다. 이스파한 핵시설에 대해서는 미군이 토마호크 미사일을 발사했다. 미국 국방장관 허그세스는 미국의 ‘미드나이트 해머’ 타격 작전이 “이란의 핵프로젝트를 기본적으로 파괴했다.”고 말했다.
─6월 23일,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 크레믈리궁에서 래방한 아락치와 회담하면서 이란에 대한 침략은 “근거가 없고 도리도 없다.”며 로씨야는 이란인민을 원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표했다.
─6월 23일, 이란이 까타르에 있는 미국 우다이드 공군기지에 미사일 공격을 실시했다. 트럼프는 이란측이 미국측에 사전에 통보했으며 공격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란 무장부대 총참모장 압둘 라힘 무사비는 미국의 이란 공격으로 이란 무장부대는 “모든 조치를 취할 수 있게 손발이 자유로워졌다.”고 말했다. 이란 의회는 이란과 국제원자력기구의 협력을 잠시 중단할 것을 추진하고 있다.
─6월 24일, 트럼프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23일 저녁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이 “전면적이고 완전한 휴전”에 합의했다고 선포했다. 협의에 따라 휴전은 단계적으로 실시된다. 이란이 먼저 휴전을 시작하고 12시간 후 이스라엘도 휴전을 돌입하며 24시간째가 되면 이 “12일간 지속된 전쟁”이 정식으로 종식된다.
─6월 24일, 미국측이 발표한 일정에 따라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 휴전이 북경시간으로 24일 정오에 정식 발효되였다. 휴전 협의가 발효된 후, 쌍방은 각각 승리를 선언하고 계속해서 강경한 립장을 표명했다. 트럼프는 이스라엘과 이란 량측이 모두 휴전 협의를 위반했다고 밝혔으며 이스라엘에 “반드시 진정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란 보건부 공공관계 담당자 후세인 케르만푸르는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13일 이래 이스라엘의 이란 각지에 대한 습격으로 610명이 숨지고 4746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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