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심 잡고 매출도 잡았다”박물관의 성적표

2025-07-31 16:38:24

최근 몇 년간 박물관을 찾는 관광객들은 전시 뿐만 아니라 먹고 놀고 보고 선물할 수 있는 각종 문화창의제품을 사가는 게 필수가 되였다. 국가문물국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전국 박물관에서는 총 4.3만차의 전시를 개최, 전해 대비 1.53% 증가했다. 문화창의제품 매출은 34.28억원으로 전해 대비 63.7% 급증했다.

사천성 성도박물관에서는 관광객들이 석서(石犀) 등 ‘문물 향연’을 즐긴 뒤 대부분 5층 카페를 찾아 신선한 사천 스타일의 커피를 마시며 사진을 찍는다. 그중 석서 모양의 무스케이크는 바로 성도박물관의 진관지보인 석서의 모양새를 본따 만든 것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성도박물관은 석서를 모티브로 한 문화창의제품 및 식품 총 6개 분야 450종을 출시했다. 이 가운데 석서 블라인드박스(盲盒)는 302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인기 상품으로 떠올랐다.

최근 몇년간 성도박물관은 소장 문물을 활용해 1000여 종의 문화창의제품을 개발했으며 관련 매출도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939만원이었던 매출은 2023년 3565만원으로 급증했고 2024년에는 5147만원을 기록했다.

삼성퇴박물관에서는 문화박람 서적이 ‘반쪽 천하’를 차지하고 있다. 수천년 동안 잠들어 있던 삼성퇴 유적은 깨여나자마자 세상을 놀라게 했고, 각종 보물 뒤에는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가 가득하다. 이에 문화창의 서적은 사람들이 미스터리를 해결하기 위한 ‘열쇠’가 되였다. 문화박람 서적은 학술적 자원을 대중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콘텐츠로 전환해 출판시장을 활성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문화 관광 경제에도 기여했다.

삼성퇴박물관 매장에서는 청동탈, 대립인, 금면장 인두상 등 박물관의 대표 소장품을 형상화한 아이스크림도 인기몰이중이다. 한 어린이는 “먹는 건 문물이고 맛보는 건 문화”라고 재치있게 인터뷰에 대답했다. 삼성퇴박물관 문화산업부 림위 부장은 지난해 문화창의제품 매출이 2억원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오늘날 박물관의 아름다움은 문화적 가치를 빛내는 동시에 시장의 호응을 얻으며, 진정으로 팬심과 매출을 동시에 잡고 있다.

 중앙재경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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