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향만구에서 세계를 읽고 미래를 공유하자’를 년도 주제로 한 2025년 남국서향축제가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 동안 펼쳐졌다.
이번 남국서향축제에서는 한개의 주회장과 467개의 특색 있는 분회장을 설치, 국내외 1500여개 출판기구의 근 50만종의 출판물 및 문화창의제품을 전시 판매했다. 주, 분회장에서 도합 2335차의 문화행사가 개최되기도 했다.
그중 약 4만평방메터에 달하는 주회장은 광주의 광주교역전시관에 마련되였는데 ‘열독·세계’, ‘열독·미래’, ‘열독·생활’, ‘열독·광주’라는 4대 주제 전시청이 설치되고 24개의 특색관, 4대 기능 소통구가 마련되였다.
‘열독·세계’를 주제로 한 국제문화전시청에는 동남아, 유럽, 중앙아시아 등 구역 문화정수가 집대성되고 23개 국가와 지구에서 보내온 출판 성과가 집중적으로 전시되였다. 유럽 국가관에서 화란 작가 로드릭 레벤하트의 과학환상소설 《천체》, 뽈스까 작가 올가 토카르추크의 장편소설 《엘나》, 프랑스 사상가 루쏘의 교육학 저서 《에밀》 등 작품들의 중문판이 눈에 띄는 위치에 전시되여 많은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국제관 개관식에서 국제출판업협회 사무총장 호세 보르기노는 “번역작품의 도입, 협조 출판과 다국간 협력은 력대로 도서전 교류의 핵심 의제”라고 표했다. 그는 또 남국서향축제가 이미 국제 출판시장을 넓히는 필수 행사로 자리매김한 것을 보니 매우 기쁘다면서 전세계 출판인들이 함께 힘을 모아 문명의 상호 교류를 촉진할 것을 희망했다.
이번 남국서향축제에는 국내외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는데 량효성, 거페이, 마백용, 장소한 등 작가 그리고 왕정, 한홍 등 연예계 인사들도 참여함으로써 그 진영은 력대 최고의 규모를 자랑했다.
또 여러명의 외국 작가들이 경전 작품을 가지고 중국 독자들과 만나 교류했다. 미국 녀작가이며 베스트셀러 《플립(怦然心动)》의 작가인 웬델린 반 드라아난은 “나에게 이렇게 많은 중국 독자가 있을 줄은 몰랐다. 나의 책을 좋아해줘서 정말 감동받았다.”고 하면서 “서적은 바로 이처럼 서로 다른 문화를 련결해주는 다리이다. 비록 세계의 다른 곳에 살고 있더라도 우리는 여전히 하나의 공통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신문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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