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월 14일발 신화통신 기자 장찬 손일연] 한국 련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14일 한국 외교부가 한국 국민이 최근 미국이민및세관집행국에 구금되여있는 기간 인권침해를 당한 사건에 관한 문제를 철저히 조사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는 한국 외교부 관련 인사의 말을 인용하여 한국 정부는 미국에서 한국 국민이 체포된 사건이 발생한 후 곧바로 미국측에 유감을 표명했으며 집법과정에서 한국 국민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되여서는 안된다는 요구를 지속적으로 제기했다고 밝혔다. 한국 외교부의 한 관원은 이번 사건에서 국민의 인권이나 기타 권리를 침해하는 불공정 행위가 있는지 여부를 구금되여있었던 인원 소속 회사와 공동으로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련합뉴스는 당일 한 구금인원의 ‘구금일기’를 공개했는데 일기에는 구금된 기간 렬악한 거주환경, 구금된 인원이 미국측 인원으로부터 받은 조롱 등 해당 인원이 당한 여러가지 불공정하고 끔찍한 처우가 적혀있었다.
한편 한국 외교부의 소식에 따르면 외교부 제1차관 박윤주는 당일 서울에서 미국 국무부 부장관 크리스토퍼 랜도와 회담을 가지고 미국내 한국인 억류자 해결 및 비자제도 개선 협력 등 문제에 대해 론의했다. 박윤주는 한국기업 근로자들이 미국의 구금시설에서 당한 부당한 대우는 당사자들 뿐만 아니라 한국 국민들도 이번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며 “이에 유감을 표하고 미국측에 류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확실한 조치를 취해 관련 제도를 개선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표했다.
미국 이민집법인원들은 4일 조지아주에서 한국의 현대자동차그룹과 LG신에너지회사가 합작하여 운영하는 한 배터리공장과 관련 하청업체에 대해 기습적으로 집법행동을 전개하여 합법적인 신분이 없는 475명을 체포했는데 그중 300명 이상이 한국 국민이였다. 억류된 한국국적 근로자들은 12일 전세기로 한국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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