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품없어 보이는 수생생물 거마리가 현재 수입을 늘이고 향촌 발전을 이끄는 존재가 되였다. 안도현 명월진 복리촌에서는 거마리를 위주로 한 중약재양식산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높은 부가가치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시장 수요에 힘입어 향촌진흥의 ‘치부의 길’에 들어섰다.
거마리의 체내에서 추출한 히루딘(水蛭素)은 전통 중약재로 의학 분야의 심뇌혈관질병 치료에서 폭넓게 응용되고 있어 거마리의 시장수요는 아주 광범하다. 기지 책임자 부해남의 소개에 따르면 거마리의 양식 주기는 3~4개월이고 수질과 온도에 민감하며 정기적으로 생체 우렁이를 먹여야 한다. 양식 초기에는 기술이 성숙되지 않아 거마리의 생존률이 높지 않았다. 이 때문에 부해남은 여러 곳을 찾아다니며 학습하고 반복적인 실험을 통해 난제를 점차 해결했다. 기술이 날로 성숙됨에 따라 거마리 양식은 점차 안정된 궤도에 들어섰고 의약회사와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맺으면서 거마리 관련 제품의 판매경로가 보장되였다.
현재 복리촌 수산양식연구개발기지의 부지면적은 7000평방메터에 달하고 년간 50만마리의 거마리를 양식하고 있다. 현재 시장 가격에 따르면 60만원의 년간 판매액을 실현할 수 있다.
촌민 장구매는 “매일 시간당 20원씩 결제해준다. 여가시간에 여기서 일하면 수입을 늘일 수 있다.”고 말했다. 거마리 양식산업은 현지의 취업을 효과적으로 이끌었는데 20여명의 촌민들에게 령활취업 일자리를 제공하고 8만원의 수입을 증가하여 촌민들이 산업발전에서 ‘실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주 복리촌 공작대는 촌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의향이 있는 농가에게 무료로 기술지도를 제공할 계획이다. 거마리 양식의 규모가 끊임없이 확장됨에 따라 더 많은 촌민들이 치부의 길에서 복리촌의 향촌진흥의 화폭을 그려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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