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 9월 14일발 신화통신 기자 왕강] 14일, 까타르통신사의 보도에 따르면 당일 까타르 총리 겸 외교대신인 모하메드는 도하에서 열린 아랍－이슬람 긴급정상회담 부장급 준비회의에서 “일전 까타르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은 까타르가 애급 등 국가들과 함께 휴전을 추진해나가는 행동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하메드 총리는 또한 팔레스티나인민의 합법적 권리가 보장받지 못한다면 지역은 완전한 평화와 안전을 실현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당일 《까타르포럼》의 보도에 따르면 준비회의는 비공개 형식으로 진행되였으며 여러 참석국 외무장관들은 입을 모아 이 ‘비겁하고도 야만적인 침략’을 규탄했으며 이는 까타르 주권에 대한 공공연한 침범이자 국제법과 외교준칙에 대한 심각한 유린이라고 지적했다.

까타르 외무부 대변인 안사리는 회의에 앞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런 와중에 아랍－이슬람 긴급정상회의의 개최는 중요한 의의가 있다. 이는 아랍 및 이슬람 세계가 까타르에 대한 광범위한 성원과 ‘국가 테로주의’에 대한 단호한 거부를 구현했다. 긴급정상회의는 15일 도하에서 열릴 예정이다.

　　9일, 이스라엘은 도하에 있는 팔레스티나 이슬람저항운동(하마스) 지도층을 상대로 ‘정밀타격’을 실시했다고 선포했다. 하마스는 공습 발생 당시 하마스 협상대표단은 미국이 제기한 최신 휴전방안을 론의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 공격으로 팔레스티나인 5명과 까타르 안보부대인원 1명이 숨졌다. 이스라엘의 이번 행동은 국제사회의 강력한 비난을 불러일으켰으며 이스라엘측의 이번 조치는 국제법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까타르 주권을 공공연히 침범했으며 평화 중재 노력을 파괴하고 지역의 안전과 안정을 위협했다고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