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천 9월 15일발 신화통신 기자 황흔흔 진이] 15일, 한국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이 인천해양경찰서에서 중국 공민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순직한 해경 이재석의 영결식을 거행했다. 한국주재 중국 대사관 공참 겸 총령사인 종홍나가 참석해 고인에게 헌화하고 애도를 표했다.
당일 고인의 유가족과 한국 각지에서 온 해경 등 800여명이 참석해 고인에게 묵념하고 헌화하며 추도사를 발표했다. 한국 해양경찰청 청장 김용진은 인천해양경찰서 경장 이재석을 특례로 1계급 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한다고 선포했다. 이재석은 한국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종홍나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한국 해경 이재석은 젊은 생명을 바쳐 국경을 초월한 사랑과 고상한 인도주의 정신을 보여주었다. 그가 목숨 바쳐 영용히 사람을 구한 영웅사적은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교포들이 명기할 것이며 중국인민은 이 소중한 우의를 잊지 않을 것이다.
한국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이재석이 평소 업무에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하며 모범적인 해양경찰이자 동료들의 본보기였다고 말했다.
일전 한국주재 중국 대사관이 발표한 소식에 따르면 11일 한국 해경이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근해의 얕은 물가에서 한 중국 공민을 구조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재석은 구조과정에서 안타깝게 순직했다.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