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브라질 민주와 주권은 협상 여지 없어”

2025-09-18 09:01:32

《뉴욕타임즈》에 기고문 발표


[뉴욕 9월 14일발 신화통신 기자 양사룡] 14일, 브라질 대통령 룰라가 미국 《뉴욕타임즈》에 서명글을 발표해 브라질은 미국과 상호 리익 및 혜택이 되는 모든 의제에 관해 협상할 의향이 있으나 브라질의 민주와 주권은 협상 범위 밖이라고 밝혔다.

룰라는 먼저 트럼프정부가 브라질 상품에 50%의 관세를 추가 부과한 데 대해 비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미국이 고용회귀와 재공업화를 추진하는 것은 탓할 수 없으나 다른 국가에 일방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은 ‘잘못 내려진 처방’이다. 브라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오도’되였을 뿐만 아니라 ‘무론리’적이다. 지난 15년간 브라질과의 다자무역에서 미국의 루적 흑자는 4100억딸라에 달하며 75%가량의 미국 제품이 무관세로 브라질에 수입되고 있다.

룰라는 미국측의 조치는 경제적으로 근거가 없으며 이는 정치적 동기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고위급 관원의 관점을 인용하여 미국 정부가 관세와 <마그니츠키법안>을 리용하여 브라질 전 대통령 보우소나루의 면책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1일 브라질 련방최고법원은 보우소나루의 정변 획책 죄명이 성립되였다고 선포했으며 27년 3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미국이 브라질의 디지털 규제를 비난한 데 대해 룰라는 다음과 같이 표했다. 트럼프정부가 브라질 사법시스템이 미국 과학기술회사를 표적으로 삼고 검열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며 규제를 검열로 칭하는 것은 불성실한 것이다. 국내외 모든 디지털 플랫폼은 브라질에서 동일한 법률을 적용받는다. 관련 법률은 사기, 허위정보와 증오발언으로부터 가정이 침해받지 않도록 보호하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그는 또 브라질이 디지털무역과 전자결제 서비스 면에서 불공정 조치가 존재하고 환경법이 집행되지 않았다는 미국 정부의 지적은 “마찬가지로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표했다.

룰라는 미국이 브라질과 200여년을 이어온 관계를 저버린다면 모든 사람들이 피해를 볼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량국 정부가 공동목표를 가진 분야에서 협력을 펼치는 데 있어서 어떠한 리념적 차이도 방애가 되여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来源:延边日报
初审:南明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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