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나 10월 26일발 신화통신 기자 장표] 25일, 꾸바 국가주석 디아스 카넬이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미국 정부가 ‘일관된 오만한 자태’로 꼴롬비아 대통령 페트로와 그의 가족에게 일방적인 제재를 실시했다.”고 비난했다.
디아스 카넬은 “꾸바는 페트로와 그의 가족을 확고히 지지하며 절대로 물러서지 않을 것이고 무릎을 꿇지도 않을 것이라는 페트로의 립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꾸바 외무장관 로드리게스는 당일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미국 정부가 라틴아메리카와 까리브 사무를 처리할 때 여전히 거짓말과 거짓 구실에 의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새로운 제국주의 공격에 처한 페트로에게 성원을 표한다고 말했다.
미국 재무부는 24일 성명을 발표하여 “미국의 외국자산통제판공실은 마약방지 관련 법률에 따라 페트로와 그의 배우자, 장남 및 꼴롬비아 내무부 장관 아만도 베네데티에 제재를 가하고 그들의 미국내 재산 및 관련 금융서비스를 동결할 것이다.”고 밝혔다. 페트로는 당일 미국의 행위를 규탄하면서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대응했다.
꼴롬비아는 한때 라틴아메리카에서 미국의 전통적인 동맹국이였지만 최근 량국관계는 부쩍 긴장해졌다. 미국은 최근 ‘마약판매 타격’을 리유로 까리브해역에서 꼴롬비아 선박을 포함한 여러척의 선박을 습격했다.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꼴롬비아에 대한 원조 중단을 선포하고 관세를 추가 징수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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