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꾜 11월 10일발 신화통신 기자 진택안 리자월] 일본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10일, 일본 히로시마현과 야마구치현의 시민단체들이 요청서를 제출하여 일본 정부에 야마구치현 이와쿠니시에 배치된 ‘타이폰’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을 철수할 것을 요구했으며 련합훈련의 명목으로 진행되는 림시배치가 일상화될 가 봐 우려했다.
시민단체는 당일 일본 방위성의 지방 방위국에 요청서를 제출했다. 요청서에는 ‘타이폰’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의 배치가 주변 국가들을 자극할 우려가 있다며 해당 시스템의 즉각적인 철수를 요구하고 재배치에 반대한다고 명시했다.
교도통신은 일본 시민단체 ‘세토나이카이(濑户内海) 환경 지키기 주민네트워크’ 공동대표의 말을 인용하여 ‘타이폰’ 시스템이 지역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으며 이 단체는 해당 시스템의 배치에 항의를 표하고 일본 정부도 이 문제에 철저히 대응하길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일본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자위대와 미군은 9월 11일부터 25일까지 일본 규슈 등지에서 ‘레절루트 드래곤’이라는 대규모 련합훈련을 실시했으며 해당 기간 미군은 일본에 처음으로 ‘타이폰’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을 배치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10일 이와쿠니시측의 소식을 인용하여 방위성이 훈련 종료 후 약 일주일 후에 해당 시스템을 철거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와쿠니시측이 료해한 데 따르면 현재 해당 시스템은 철거하지 않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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