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톤 11월 9일발 신화통신 기자 웅무령 양령] 현지시간으로 9일 저녁, 미국 의회 상원이 련방정부 림시지출법안을 추진했다. 이 법안은 절차적 투표에서 추진에 필요한 60표의 지지를 확보했으며 이는 본투표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미국 련방정부의 ‘셧다운’은 기록적인 41일에 진입했다.

당일 저녁 11시경, 상원은 60표 찬성, 40표 반대의 결과로 절차적 투표를 통과해 지출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종료했다. 공화당이 상원에서 53석을 보유하고 있기에 이 투표 결과는 여러 민주당 의원이 해당 방안을 지지했음을 표명한다.

해당 계획은 2026년 1월 30일까지 대부분의 련방기구에 현 수준의 자금을 지원하고 농업부, 퇴역군인사무부 및 군사건설 프로젝트 및 국회 운영에 전체 재정년도의 경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방안에 따르면 ‘영양보충원조계획’은 년간 자금을 획득하게 된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이 복지 프로젝트의 일시적 ‘자금 단절’은 최근 각계의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셧다운’ 종료 협의의 일환으로 상원 다수당 대표이며 공화당원인 존 툰은 민주당원들에게 12월 둘째 주까지는 년말에 만료될 예정인 <평가의료법안> 강화형 보조금 연장에 대한 투표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중요한 절차적 투표 후, 해당 법안은 상원의 최종 투표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이 법안은 하원이 앞서 통과시킨 버전을 수정한 것으로서 상원에서 통과 후 여전히 하원의 비준을 거친 후 대통령에게 제출해 서명을 받아야 한다.

한편 미국에서 지속적인 정부 ‘셧다운’의 충격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항공편 추적사이트의 수치를 살펴보면 9일 당일 연 2900여대의 미국 국내와 국제 항공편이 취소되였고 1만편이 넘는 항공편이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