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 협력 촉구
[브라질 벨렝 11월 10일발 신화통신 기자 오호 진호전] 10일, <유엔기후변화기틀공약>(이하 <공약>) 제30차 당사국총회(COP30)가 브라질 북부도시 벨렝에서 개막했다. 여러 중요한 기후의제에 초점을 맞춘 이번 총회는 전세계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공동 해결책을 모색하고 배출량 감소를 가속화하며 기후 회복력을 강화하고 포용적이고 공정한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힘을 모을 것을 호소했다.
당일 오전 지난 총회 의장 무흐타르 바바예프가 대회 개막을 선포했고 의제에 따라 브라질의 베테랑 외교관인 안드레 코레아 도라고가 COP30 의장을 맡는다고 선포했다. 도라고는 “다자주의가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옳바른 길이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이번 총회가 기후행동의 경제활동 융합과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여 진정한 실행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표했다.
이번 총회의 중점 가운데 하나는 새로운 국가 자주기여 목표이다. <빠리협정>에 따라 각국은 올해 더욱 야심찬 새로운 국가 자주기여 목표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이번 총회는 전략적 전환을 추진하는 데 진력할 것이며 참가국 대표들은 기후 금융목표 실현을 추진하고 각국의 기후변화 적응을 지지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를 취하며 공정한 전환의 실현을 가속화할 것이다.
<공약> 사무처 사무총장 시몬 스틸은 개막식 연설에서 “기후위기 대응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 배출량 감소와 회복력 강화 면에서 전세계는 반드시 더 빠른 속도로 힘써 나아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동시에 각측은 반드시 포용적이고 공정한 전환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단계에 관해 합의를 이루고 비전을 행동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라질 대통령 룰라는 개막식에서 각국이 기후약속을 리행하고 기후행동을 가속화하며 사람 중심의 기후의제를 추진할 것을 호소했다.
주최측은 이에 앞서 이번 총회는 주요하게 다자주의와 <공약> 기틀하의 기후기제를 강화하고 기후기제를 사람들의 실생활과 실물경제에 련계시키며 <빠리협정>의 리행을 가속화하는 등 3가지 우선사항에 초점을 둔다고 지적했다.
주최측의 소개에 따르면 이번 총회는 21일까지 진행되며 190여개 국가 및 지역의 정부 대표, 국제조직 대표, 과학가, 기업가, 비정부조직과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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