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톤 11월 10일발 신화통신 기자 웅무령 양령] 현지시간으로 10일 밤, 미국 의회 상원은 련방정부 림시예산법안을 공식적으로 통과시켰다. 이에 앞서 상원이 정부자금이 고갈되기 전 새로운 림시예산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하면서 미국 련방정부는 10월 1일부터 ‘셧다운’에 돌입했으며 11월 10일까지 기록적인 41일째에 들어섰다.
10일 밤, 미국 의회 상원은 찬성 60표, 반대 40표로 이 법안을 통과시켰다. 공화당이 상원에서 53개의 의석을 차지하고 있기에 이 투표 결과는 여러 민주당 의원들이 해당 법안을 지지했음을 보여준다. 이 법안은 하원이 앞서 통과시킨 버전을 수정한 것으로서 상원의 통과를 거치고 나서도 하원의 승인 후 대통령에게 제출해 서명을 받아야만 최종적으로 미국 련방정부 ‘셧다운’ 교착국면이 종료된다.
해당 방안은 2026년 1월 30일까지 대부분의 련방기구에 현 수준의 자금을 지원하고 농업부, 퇴역군인사무부 및 군사건설 프로젝트, 국회 운영에 전체 회계년도의 경비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방안에 따르면 ‘영양보충원조계획’은 년간 자금을 획득하게 된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이 복지 프로젝트의 일시적 ‘자금 단절’은 최근 각계의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셧다운’ 종료 협의의 일환으로 상원 다수당 대표이며 공화당원인 존 툰은 민주당원들에게 12월 둘째 주까지는 년말에 만료될 예정인 <평가의료법안> 강화형 보조금 연장에 대한 투표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관례에 따라 의회는 매년 12가지 예산안을 통과시켜야 하는데 상원이 10일 밤 통과시킨 이 법안은 3가지 년간 예산안만 포함되였다. 이는 9가지 년간 예산안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림시예산법안 발효기간 량당은 년간 예산에 관해 협상을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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