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의 한 조용한 주택가에서 사슴 한마리가 사흘간 란동을 부리며 차량을 들이받는가 하면 현관문을 노크하는 등 기이한 행동을 보여 주민들을 공포에 몰아넣었다.
미국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의 한 주택가에서 흰꼬리사슴 한마리가 지난해 12월 20일 오후부터 동네를 돌아다니며 기물을 파손하는 등 란동을 피웠다. 경찰과 주민들이 사슴을 붙잡으려 했지만 계속 도망쳤고 결국 사슴은 죽은 채 발견됐다.
주민 톰은 “사슴 한마리가 며칠 동안 동네를 뛰여다니며 차량을 들이받고 다른 집 베란다에 뛰여오르는가 하면 울타리와 전선대까지 파손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패트리샤 무다로는 사슴이 자신의 집 잔디밭에서 쉬고 있을 때 경찰이 사슴을 포획하려 시도했으나 실패했다고 전했다. 무다로는 “사슴은 누워있었지만 경찰이 다가가자 갑자기 일어나 란동을 부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경찰이 사슴을 추격했지만 사슴은 동네 골목을 오가며 벽과 울타리에 잇달아 부딪친 뒤 달아났다.
사슴은 12월 21일 밤 다시 무다로의 집으로 돌아와 저녁 9시 직전 현관문을 들이받았다. 이후 신고를 받고 달려온 경찰이 또다시 추격전을 벌렸지만 사슴은 린근 쇼핑쎈터까지 달아났다.
경찰은 사슴을 계속 쫓았고 결국 바줄형태의 장비를 사슴의 목에 걸어 도로 가장자리로 이동시켰다.
사슴이 안락사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원인으로 사망했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주민들은 다음날 아침 경찰이 사슴의 사체를 수거해가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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