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기행 현장속으로] ​백의천사들 명절에도 일터 고수
훈춘시인민병원 급진과 의료진의 설날 풍경

2026-02-20 13:24:21

음력설인 17일, 수많은 가정들에서 단란히 모여앉아 설을 쇨 때 훈춘시인민병원 급진과 의료간호일군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일터를 지키면서 환자들의 생명안전을 수호하고 있다. 이곳에는 시끌벅적한 폭죽 소리 대신 의료기기의 규칙적인 울림이, 웃음꽃 대신 분주히 오가는 의료진의 분망한 모습으로 가득하다.

오전 9시, 급진과 분류진료책상 앞에는 환자와 그 가족들로 북적거렸다. 

“요즘 주로 무엇을 드셨습니까? 이런 증상이 언제부터 있었습니까?”

급진내과 곡추국 부주임의사는 환자가 최근 먹은 음식을 확인한 뒤, 환자의 복부를 부드럽게 눌러가며 진단을 확인했다. 이후 해당 증상에 맞는 처방전을 떼주고는 지체 없이 다음 환자 진료에 착수했는데 물 한 모금 마실 틈도 없이 바쁜 모습이였다.

“명절이라 모임이 잦고 술자리가 늘면서 급성 위장염이나 알콜중독, 심뇌혈관질병, 호흡기감염 등 다양한 원인으로 급진과를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곡추국 부주임의사는 빠르게 진료기록을 작성하면서 이렇게 얘기했다. 올해로 15년째 의료일선에서 근무한다는 그는 명절을 일터에서 보내는 것이 이젠 익숙해졌다고 밝혔다. 

또 다른 진료실에서는 위혜영 의사가 호흡기감염 환자를 위해 청진을 하고 있었다. “근육주사 1대와 정맥주사 2회치를 처방했습니다. 요즘 날씨 변덕이 심하니 외출할 때 옷을 잘 조절해 입고 마스크도 착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위혜영 의사는 세심하게 당부하면서 환자의 초조한 마음을 안심시켰다. 아침 교대 후 그는 약 20명의 환자를 진료했다고 한다. 

훈춘시인민병원 급진과 간호원이 설날에도 진료에 나섰다.

주사실에서 간호원 장영이 능숙한 솜씨로 약물을 조제해 환자에게 정맥주사를 실시했다. 

“장간호원, 3번 침대 환자의 혈액 샘플을 채취했습니까? ” 

“정맥주사를 놓고 바로 가겠습니다.” 그녀의 목소리는 조금 쉬였지만 환자 사이 사이를 오가는 발걸음은 팽이처럼 빠르다. 

“비록 설날을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하지만 항상 리해해주고 지지해주는 가족 있어 감사합니다. 새해에 다들 건강하고 하는 일이 뜻대로 되기를 바랍니다.” 장영은 이같이 밝혔다. 

알아본 데 의하면 그믐날 저녁부터 설날 오전까지 훈춘시인민병원 급진과의 3명의 의사, 7명의 간호원은 연 300여명 환자를 진료했다. 의료진은 전문적인 의료기술과 환자를 위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명절에도 묵묵히 일터를 지키며 대중의 건강과 평안을 수호했다. 


글·사진 김춘연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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