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련휴기간 안휘성 숙주시의 약 30%의 배달기사들이 련휴를 포기하고 일터를 지키면서 도심 속 '명절 분위기' 공급을 보장, 주문량이 8년 전 설날 당일 수백건에서 지금은 10만건 이상으로 급증했다."
정월 초하루날 이른아침, 사람들이 설련휴의 달콤한 꿈에 빠져있을 때 올해 30세인 배달기사 류몽교는 이미 배달상자를 깨끗이 닦고 방한 마스크를 단단히 두른 채 안휘성 숙주시의 거리와 골목을 누비고 있었다.
통계에 따르면 이번 설련휴기간 숙주시의 배달기사중 약 30%가 그믐날부터 초삼일까지 일터를 고수했다. 그들중 대부분은 현지인, 외지인도 있었다. “한편으로는 명절기간 단가와 보조금이 모두 더 높기에 돈을 더 벌 수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모두가 명절을 더 편하게 보낼 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류몽교의 소박한 이 한마디가 배달기사들의 공동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토우보우 번개구매 숙주지역 관련 부문 책임자인 리녕은 “배달기사들이 명절기간 겨끔내기로 휴식을 취함으로써 원활한 공급을 보장했습니다.”고 말하면서 8년 전 설날 당일 숙주 전역의 단일 플랫폼의 하루 배달량이 수백건에 불과했으나 이제는 당일 최대 10만건을 넘어섰다고 소개했다.
매년 주문량이 새로운 기록을 세울 뿐만 아니라 주문 품종도 새로운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설기간 제가 가장 많이 받은 주문은 밀크티와 디저트였습니다. 특히 그믐날이 가장 많았습니다.” 류몽교는 요즘 다양한 맛과 축제 분위기의 포장을 갖춘 밀크티, 디저트가 ‘명절 필수품’이 되였다고 말했다.
“움직이지 마세요, 제가 옮겨 드리겠습니다.” 숙주시 융교구에 있는 오래된 주택 건물에서 39세인 배달기사 왕염은 한 로인을 도와 우유와 과일을 옮기고 있었다. 이미 3년 련속 설날에도 쉬지 않고 배달을 뛴 그는 배달 품목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설날에 선물배달 주문량도 크게 증가했다면서 “설날 전에는 주로 쌀, 면, 기름, 남새, 과일을 많이 구매했다면 설기간에는 친척을 방문할 때 선물용으로 과일, 간식 주문이 많습니다.”고 소개했다. 왕염은 설맞이 선물 주문은 대부분이 크고 무거워 주문을 받아 배달을 하고 나면 팔이 쑤시고 땀범벅이 되는 것이 일상이라고 말했다.
명절기간 축제의 즐거움이 가득한 주문도 있다면 배달기사들이 마음에 기억되는 특별한 주문도 적지 않다. 배달기사 주정정은 “설련휴기간 병원 주문과 약 구매 주문은 가능한 한 빨리 전달하도록 노력합니다.”고 말하면서 독거로인 가정에 약품 등을 배달할 때마다 자신이 한번 더 주문을 받으면 한 가정의 자녀들이 로인에 대한 그리움을 한번 더 전달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배달기사들이 혹한 속에서 수많은 가정에 편리와 긴급 물품을 배달해 따스함을 전달했다면 사방에서 온 수많은 세심한 배려가 배달기사들에게 온정을 전달해 그들이 자신이 살아가는 도시에서 기억되고 있음을 느끼게 했다.
배달기사들은 기자에게 설련휴 동안 배달기사가 부족하고 주문이 많지만 많은 주문들이 ‘급하지 않으니 천천히 배달해주세요. 안전 제일!’이라고 적혀있으며 따뜻한 새해 인사를 적거나 팁을 주는 등 방식으로 선의를 표현한다고 부언했다. 류몽교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한마디가 지친 몸을 달래주며 감사와 축복 속에서 배달이라는 직업의 따뜻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불철주야 도심을 누비는 그들의 로고를 누가 알아봐줄가? 바로 거리와 골목에 있는 가게와 공회쉼터이다. “들어와 잠시 휴식하세요! 따뜻한 물을 드세요!” 많은 가게들이 배달기사들이 아무때나 들어와 휴식해도 되며 뜨거운 물은 항상 준비되여있다고 가게 문 앞에 메시지를 붙여놓았다. 공회쉼터도 겨울에는 따뜻하게 여름에는 시원하게 에어컨을 켜놓고 있으며 무료 장갑과 손난로도 준비해놓았다. 택배기사들은 “이런 세심한 배려들이 도시가 그들의 로고와 헌신에 대한 긍정을 전달하고 있습니다.”고 입을 모았다.
왕염은 “설련휴가 끝나 배달기사들이 거의 복귀하면 저는 가족과 함께 놀러 갈 생각입니다.” 왕염은 이같이 말하면서 “우리도 작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례를 들면 그믐날 저녁 가족모임에 늘 함께 하지 못하고 련휴가 끝나야 가족과 외출할 시간이 생깁니다. 하지만 생각도 못했던 고객의 친절함, 우연히 마주친 따뜻함, 도시가 제공하는 보장과 배려 등은 우리가 도심 속을 달리는 데 동기를 부여해 모든 수고가 의미를 갖게 합니다.”고 자랑스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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