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의양생, 원예재배, AI 학습, 서예회화… 로인들이 흥미 있어하는 인기수업을 지금은 양로원에서 배울 수 있다. 최근 상해시 가정구에 위치한 황도경로원에서 로인들을 위해 로인학원을 설립했다. 처음에 개설한 10가지 정식수업은 대부분 외부에서 초빙해온 교원이 강의를 맡는다. 양로원에 입주해있는 로인들 뿐만 아니라 ‘대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기에 주변에 거주하는 로인들도 무상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수요일에는 서예를 배우고 목요일에는 양생수업이 있어요.” 앞에 놓인 수업시간표를 바라보며 92세의 공악명 할아버지는 모든 수업을 듣고 싶다며 웃었다. 88세의 장수견 할머니는 젊었을 때 노래를 좋아했던 터라 노래수업을 가장 듣고 싶다면서 가르쳐주는 사람이 있고 여럿이 함께 노래를 부르면 너무 기분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할머니는 양로원에서 의식주 걱정이 없는데 이렇게 풍부한 정신적 식량도 마련해주니 너무 만족스럽다고 했다.
1월 28일에 갓 설립된 황도경로원 원계학원의 수업배치를 놓고 로인들이 한창 열을 올리고 있었다. 학원을 개설한 초심은 경로원에 입주해있는 근 200명 로인과 주변마을 로인들에게 문화 학습, 교류의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해서였다고 이 경로원 원장 장위가 설명했다.
“로인들이 하는 말을 들어보면 젊었을 때 이것도 배우고 싶었고 저것도 배우고 싶었지만 그때는 그러한 조건이나 시간이 없었다잖아요.” 기구내에 학원을 꾸리면 로인들이 각자 한가한 시간에 젊어서 미처 배우지 못했던 여러가지 기능을 배우게 하는 것은 참 의의가 있는 일이겠다 싶었다고 장위는 털어놓았다.
사전 조사를 거쳐 경로원에서는 로인들의 흥취에 비추어 수업배치를 맞추었다. 초기에는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9개의 정규수업과 1개의 사회종합주제수업을 배치했다. 일부 수업은 실수요에 순응해 개설했다. AI 학습 및 스마트설비 응용사용 같은 수업은 고령의 로인들도 디지털화와 접촉할 기회를 마련해준 것이다.
수업은 핵심반과 취미반으로 나뉘여있다. 핵심반은 고정학생, 고정수업, 매달 심사, 분기별 수업전시 및 우수평가를 진행한다. 취미반은 인원을 제한하지 않으며 지명하지 않고 심사하지 않지만 전시활동 및 우수평가에 참가하여 학습의 엄밀함과 취미의 융합을 확보할 수 있다.
소개에 따르면 제1기 강사는 대부분 정부의 퇴직종업원, 병원의 골간의사, 사회구역의 우수 사회사업일군, 재학중인 대학생, 열성 기업주, 양로원의 전문 사회사업일군이 맡고 있다. 양로원 입주로인외에 린근마을 로인들에게 동시에 개방하는데 비용은 모두 양로원에서 지원한다. 양로원 입주로인은 어떠한 비용도 받지 않으며 마을로인은 수업의 수요에 따라 소액의 수작업 재료비를 적절히 부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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