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긴급출동 태세…소방대원들의 특별한 명절

2026-02-26 08:57:14

음력설련휴 첫날인 15일, 연길시룡동거리소방구조소 대문에는 여러개의 붉은 초롱이 걸렸고 춘련과 복자들이 상서로운 명절 분위기를 자아냈다. 소방대원들은 명절기간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굳건히 일터를 지키며 시민들의 안전을 담보했다.

오전 9시, 아침식사를 마친 소방대원들은 내무 정돈을 하기 시작했다. 부소장 황용박의 소개에 의하면 현재 이 구조소에는 14명의 소방대원이 근무하고 있는데 연길시 락백가구쇼핑몰에서부터 조양천진에 이르는 연길 도심 서쪽에서 발생하는 화재진압과 돌발사고 구조를 책임지고 있다. 음력설기간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모든 대원이 일터를 지키고 크고 작은 소방차 4대, 사고구조차량 1대를 포함해 총 5대의 차량으로 긴급출동 태세를 유지했다.

소방대원들에게 명절이 따로 없다.

해당 구조소 반장 마욱개(30세)는 고향이 내몽골자치구 훅호트시인데 련속 14년간 일터에서 설명절을 보냈다.

“2012년 소방구조대에 입대한 이래 올해로 14년째 일터에서 맞이하는 설명절입니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서 고향에는 어머니가 홀로 계십니다. 기타 형제자매도 없기에 설이면 어머니가 적적하게 보내실가 영상통화나 전화를 자주 드리군 합니다. 직업 특성상 어쩔 수 없는 일이니 어머니는 많이 리해해줍니다. 연길시에 모셔와 같이 명절을 보낼가 고민도 했지만 어머니가 아직 퇴직 전이여서 시간적 여유도 없거니와 나도 평소와 마찬가지로 항상 긴급출동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어머니가 오히려 걱정할 것 같아 설명절은 따로 보내는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줄곧 밝은 표정으로 대화를 하던 마 반장은 어머니 얘기에 눈시울을 붉혔다.

비록 가족과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동료들과 맞이하는 설명절 분위기도 즐겁다. 마반장은 “그믐날 저녁 다 같이 물만두도 빚어먹고 음력설문예야회도 시청할 계획입니다. 또 우리끼리 문예활동과 오락도 하기로 했습니다. 이제는 동료들과 명절을 보내는 것이 아주 익숙합니다. 하지만 언제든지 화재나 사고 소식이 접수되면 즉시 출동합니다.  14년간 근무하면서 그믐날 저녁 온전히 식사를 해본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최근에도 새벽 1시부터 4시까지 출동했는데 한곳의 화재가 채 진압되기 전 다른 곳의 화재 신고가 접수되여 밤을 지새웠습니다.”라고 밝혔다.

그에 의하면 설기간 시내에는 주로 폭죽을 터뜨리면서 발코니에 불이 붙는 경우가 많고 폭죽을 터뜨린 후 불씨가 채 꺼지지 않은 종이쪼각들을 쓰레기통에 쓸어담아 쓰레기에 불이 붙는 경우가 많다. 농촌지역에는 폭죽으로 인해 초가집 지붕에 불이 달리거나 마당에 쌓아놓은 장작더미에 불이 옮겨붙는 등 설기간 다양한 원인으로 화재가 빈번히 발생한다.

올해 24살인 젊은 소방대원 장사박은 고향이 연길이지만 역시 일터에서 설명절을 보내고 있었다.

“올해로 3년째 일터에서 설명절을 맞습니다. 고향이 먼 동료나 선배들과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 생각됩니다. 소방대원이라는 직업을 선택한 것은 그에 따르는 책임감을 선택한 것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당차게 밝혔다.

연길시룡동거리소방구조소 소방대원들은 광범한 시민들에게 명절기간 폭죽, 전기, 가스 등으로 인한 화재와 기타 안전사고에 충분한 중시를 돌리고 참답게 대비하면서 안전하고 즐거운 설명절을 보낼 것을 당부했다.

  글·사진 김춘연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终审:
 
  •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

주소:중국 길림성 연길시 신화가 2호 (中国 吉林省 延吉市 新华街 2号)

신고 및 련락 전화번호: 0433-2513100  |   Email: webmaster@iybrb.com

互联网新闻信息服务许可证编号:22120180019

吉ICP备09000490-2号 | Copyright © 2007-

吉公网安备 22240102000014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