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테블 복귀 의의 제한적
[테헤란 3월 15일발 신화통신] 이란 외무장관 아락치가 15일 미국 CBS의 한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은 미국에 휴전을 구걸한 적이 없고 심지어 협상을 요청한 적이 없으며 이란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리든지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이 전쟁이 승리할 수 없는 불법적인 전쟁이라는 것을 인식할 때까지 계속 견지할 것이다.”고 밝혔다.
아락치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 전쟁을 도발했으며 이란은 단지 자위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앞서 미국과의 협상 과정이 좋지 않았기에 협상테블로 복귀하는 것은 의의가 제한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우리는 미국과 대화를 해야 할 리유가 전혀 없다고 본다. 왜냐하면 그들이 우리를 공격하기로 결정했을 때 우리는 이미 두번째로 그들과 협상중이였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아락치의 이 발언은 트럼프의 발언에 대한 대응이다. 트럼프는 14일 미국 NBC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이 휴전을 위해 협상할 준비를 하고 있지만 합의 조항이 아직 충분하지 않으며 합의를 달성할 준비는 되여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란 외무부가 발표한 소식에 따르면 아락치는 인터뷰에서 “이란은 미국 목표물만 공격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이 이웃 국가의 령토를 리용해 이란을 공격하는 것을 이란은 가만두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호르무즈해협 통항 문제에 대해 아락치는 일부 국가들이 이란과 접촉해 자국 선박이 안전하게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이란은 이런 국가들과 협상할 의향이 있으며 최종 결정은 이란 군부가 내릴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란의 핵계획에 대해 아락치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전쟁을 발동하기 전에 이란은 미국과의 간접 핵협상에서 이미 큰 양보를 했으며 60% 농도의 농축 우라늄을 희석할 의사를 표해 이란이 핵무기를 추구할 의사가 없음을 표명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란의 핵물질이 현재 핵시설 잔해 아래에 묻혀있으며 이란은 당분간 이를 꺼낼 계획이 없다면서 앞으로 인출이 필요할 경우 국제원자력기구의 감독하에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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