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제14기 전국인대 제4차 회의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전국인대대표이자 중국무용가협회 부주석인 함순녀는 연변대학에서 펼쳐진 2026년 ‘두 회의’ 정신 보고회에 참석해 회의 정신을 전달하고 문화예술의 미래에 대한 깊은 울림을 주는 메시지를 전했다.
활동 후 인터뷰에서 함순녀는 회의 참석 소감에 대해 “정말 큰 힘을 얻고 돌아왔다.”고 운을 뗐다. 그는 “‘15차 5개년 계획’ 초안 심의 등 핵심의제를 둘러싸고 국가 발전의 청사진이 그려지는 현장에서 우리 나라 발전의 힘찬 맥박을 생생히 느꼈다.”고 감회를 전했다.
이러한 국가적 비전 속에서 함순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바로 문화 분야였다. 그는 “이번 회의는 문화강국 건설에 대해 중요한 배치를 했다. 더 많은 예술정품을 선보여 인민의 정서적 수요를 충족시킬 것을 강조했는데 이는 문예 종사자들에게 명확한 방향을 제시해주었다.”고 전하면서 “향후 인민을 중심으로 하는 창작리념을 견지하고 중국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전달하는 예술가가 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함순녀의 메시지는 단순한 리론 설명에 그치지 않았다. 반세기 가까이 연변 무용계에서 활동해온 그녀는 회의에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건의를 내놓았다. 그는 공공문화봉사를 대중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방법에 대해 오래동안 고민해왔다면서 최근 몇년간 연변 지역의 무형문화유산중심, 군중예술관, 국유문예기구와 관련해 조사연구를 펼친 결과를 공유했다.
함순녀는 “조사연구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기능이 류사함에도 협력 체계가 부족해 공공문화 자원의 활용률이 높지 않은 문제점이 있다.”면서 “이번 회의에 ‘무형문화유산전승+군중문화+예술창작’을 통합하는 3위1체 구조 개혁안과 ‘본관+분관+기층봉사지점’으로 이어지는 봉사네트워크 구축 그리고 이를 뒤받침할 전문자금 마련과 관련해 건의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최근 몇년간 급성장한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분석을 내놓았다. 2022년부터 연변가무단이 시도한 라이브방송 공연이 단일회차 최대 100만명의 시청자를 기록한 성공 경험을 언급하면서 그는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매체는 분명 문화 확산의 좋은 도구”라고 인정했다. 그러나 동시에 일부 플랫폼에서 류행처럼 번지고 있는 저속, 저질 콘텐츠 그리고 과도한 금전만능주의와 향락주의에 관한 콘텐츠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함순녀는 이러한 콘텐츠는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해치고 사회 풍토를 오염시킨다면서 이번 회의에 플랫폼의 심의책임 강화와 세부적인 온라인공연 콘텐츠 관리규정 마련, 네트워크 및 문화 부문의 집행력 향상, 신고채널 활성화, 업계 자률규제 강화, 특별단속 실시 등 규제체계 강화와 관련해 건의를 제기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향후 사업과 관련해 함순녀는 “전통문화를 깊이 연구하고 창조적인 전환을 추진해 도덕적 가치가 있고 온기가 전해지는 작품을 더 많이 창작하는 동시에 대중에게 혜택을 주는 문예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새로운 대중문예를 번영시키며 새로운 기술과 매체를 잘 활용해 량질의 문화가 기층으로 스며들도록 추진하고 대표의 직책을 잘 수행해 문화사업의 고품질 발전에 더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해연 기자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