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변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책들

2026-05-15 09:39:24

◆《늦게 성숙되는 사람》(제1위)

이는 막언이 창작한 중단편소설집으로 12편의 소설이 수록되였다. “본성이 착한 사람은 모두 늦게 성숙되며 나쁜 사람에 의해 성숙된다.”는 전민의 자조가 공감을 일으킨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의 첫 작품이다. 그는 이전의 창작스타일을 이어가면서도 새로운 요소를 주입시켰다. 소설에 처음 자신을 인물로 쓰면서 목욕탕에서부터 사이버공간으로의 시대적 변천을 그리고 있다. 판매량이 120만부를 돌파하며 이 책은 베스트셀러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나와 지단》(제2위)

중국의 저명한 작가 사철생의 장편 서정수필인 《나와 지단》은 철학적 사고가 충만하면서도 극히 인성화된 그의 대표작중의 하나이다. 이 수필은 작가와 지단의 깊은 련결로 시작된다. 저자는 15년간 지단의 풀과 나무 사이에서 운명과의 대화를 나누고 있다. 또 어머니, 사계절, 삶과 죽음을 이야기하며 개인의 고난을 달빛처럼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문장으로 승화시켰다. 이 작품은 수많은 방황하는 마음을 치유하고 독자들이 인생자체에 담긴 장엄함과 그 의미를 느끼게 한다.


◆《허수아비》(제3위)

이는 엽성도가 창작한 동화집으로 《작은 하얀 배》, 《한알의 씨앗》 등 24편의 동화가 수록되여있다. 중국의 첫 현대아동 동화집인 이 책에 대해 로신은 “중국 동화에 스스로 창작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고 평가했다. 이 작품은 현실주의 소재를 핵심으로 하고 논밭 파수군의 시각을 통해 옛 중국 농촌의 고된 삶을 보여주고 있다. 《고대 영웅의 석상》 등 장은 군체 각성의 주제를 탐구하고 있다. 이 책은 교육부가 추천하는 ‘중소학생 독서지도목록’에 올라 100년이 넘는 지금에도 여전히 독자들의 마음을 울려준다.


◆《사합여의》(제4위)

《사합여의》는 복단대학 중문학과 부교수인 장이미의 최신 소설집이다. 이 책은 12수의 전통가락(传统曲牌) 이름을 소제목으로 전자상거래 생방송, 댓글, 이모티콘 등 인터넷 요소를 통해 소셜미디어시대 청년들의 감정적 로동과 생존의 곤경을 보여준다. 책에서 ‘사합여의’, ‘일춘과’는 련인들이 휴대폰에 의존해 관계를 유지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고 ‘루루금’, ‘취태평’은 영상 속에서  효도를 실천하는 가운데 세대간의 장벽을 보여주며 도시청년들의 마음속 세계를 잘 포착하고 있다. 저자의 필치가 섬세하고 생활에 밀착하여 공감을 자아냈다.


◆《현명하게 살다》(제5위)

중국 작가 량효성의 인생 지혜집이다. ‘아름다움이 적절하다’, ‘어떻게 선하게 살 것인가’, ‘생사피로’, ‘세상을 멀리 바라보다’라는 4가지 차원에서 32편의 잘된 수필을 엄선해 엮었다. 이 네 부분은 각기 삶의 아름다움, 선함의 본질, 삶과 죽음에 대한 태도 및 사회에 대한 관찰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소소한 일을 통해 사람됨됨이, 글쓰기,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의 기준을 이야기하고 있다. 작품에서 ‘현명하게 사는 것’은 독립적이고 옳바르며 떳떳한 현대인으로 성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마음을 보다 자유롭게》(제6위)

이는 중국 당대작가 풍기재의 수필집으로 ‘사계절’, ‘나와 동년’, ‘정신적 령역’, ‘령혼의 둥지’, ‘도시 인상’ 등 6개 부분으로 구성된다. 사계절에 대한 느낌, 어린시절의 추억, 정신적 추구, 가족사랑, 이국문화체험 등 주제를 다루고 있다. ‘집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경계를 풀어도 되는 곳’이라는 견해를 제시하며 책에서는 평범한 삶에 대한 관찰과 정신적 자유에 대한 탐구가 펼쳐지고 있다. 가끔 불안할 때 마음의 안정을 찾아주는 지침서로 우리에게 간단하고 실용적인 방법을 통해 정신적 소모에서 벗어나 마음의 자유를 되찾도록 한다.


◆《우리가 세상을 리해하길 멈출 때》(제7위)

인간의 정신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을가? 이는 칠레의 작가 벵하민 라바투트가 쓴 단편소설집이다. 책에 실린 5편의 글은 개별적이면서도 라선처럼 이어지며 하나의 산문적 명상으로 완성되여간다. 그 안에 담긴 프리츠 하버 같은 과학세계에 지각변동을 몰고 온 화학자, 물리학자와 수학자들의 정신적 경험과 들끓는 지적 욕망, 치렬한 리론 론쟁은 강렬하기 그지없다. 그보다는 깜짝 놀랄 만큼 독창적인 서사구조와 지적인 견고함이 문장 사이에서 유려하게 어우러진다. 그 속에서 인간의 정신이 가닿는 끝에서 경험하는 현저한 깨달음의 순간과 신경쇠약을 숨 막히도록 아름답게 그려낸 독보적인 작품이다.  

  연변도서관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终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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