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순찰선 ‘항법 고장’”
[쿠웨이트시/테헤란 5월 12일발 신화통신 기자 윤가 진소] 12일, 쿠웨이트 정부가 이달초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무장인원들이 해상을 통해 쿠웨이트 부비얀섬으로 ‘침투’해 ‘적대행동’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이란 외무부는 이러한 주장이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부비얀섬은 페르샤만 서북부에 위치해있으며 이란 서남부 후제스탄주와 바다를 사이두고 마주보고 있다.
쿠웨이트 내무부는 성명을 발표하여 다음과 같이 밝혔다. 5월 1일 이란 무장인원들은 어선을 타고 부비얀섬으로 향해 섬에 주둔중인 쿠웨이트군과 교전을 벌렸으며 쿠웨이트측 군인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란측 인원 2명이 교전 과정에서 도망쳤고 4명이 체포되였으며 이들은 이슬람혁명수비대의 지시를 받아 쿠웨이트를 상대로 ‘적대행동’을 시도했다고 자백했다.
3일, 쿠웨이트 국방부는 통보를 통해 쿠웨이트 무장부대가 쿠웨이트 령해내에서 해상 잠입 작전 1건을 저지하고 불법 입국을 시도한 4명을 체포해 관련 부문에 인계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12일, 쿠웨이트 외무부는 성명을 발표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무장인원들이 부비얀섬에 잠입해 적대행동을 시도한 데 대해 강력하고 엄중히 규탄했다. 성명은 이란에 지역 안전 및 안정을 위협하는 불법 적대행동을 즉각 무조건적으로 중단할 것을 요구했으며 이란측의 행동은 지역 및 국제사회가 정세를 완화시키려는 노력을 파괴한다고 비난했다.
당일, 아랍국가련맹 사무총장 가이트는 성명을 발표하여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인원이 쿠웨이트 부비얀섬에 불법 잠입해 쿠웨이트군과 충돌이 발생했으며 이러한 행위는 국제법과 <유엔헌장>을 심각히 위반했다고 밝혔다. 가이트는 아랍국가련맹은 쿠웨이트를 위협하는 모든 행위를 견결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쿠웨이트측의 주장에 대해 이란 외무부는 성명을 발표하여 “쿠웨이트 정부가 정치 및 선전 수단을 부당하게 사용하여 4명의 이란 군관이 항법시스템 고장으로 쿠웨이트 령해에 잘못 진입한 사건을 처리했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성명은 4명의 이란 관원이 정기 해상순찰 임무를 수행중이였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란이 쿠웨이트를 포함한 지역내 모든 국가의 주권과 령토완정을 줄곧 존중해왔으며 쿠웨이트 정부가 공식 채널을 통해 문제를 처리하고 ‘성급한 론평과 아무런 근거가 없는 질책’을 자제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란 외무부는 국제법에 따라 쿠웨이트주재 이란 대사관이 구금된 이란측 인원들을 인차 면회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이들을 즉각 석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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