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맛까지 바꿔버린 ‘기후변화’

2026-05-18 08:44:21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차 한잔의 맛이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변질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은 기후변화로 인해 차의 맛이 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호단체 에이드는 보고서를 통해 “케니아, 인도, 스리랑카 등 주요 차 생산국에서 기온 상승으로 인해 차잎의 맛이 거칠어지고 풍미의 일관성이 떨어졌다.”고 경고했다.

영국 리즈대학교 소속 연구원 네하 미탈 박사는 “기후 변동성이 커질수록 차 브랜드들은 일관성을 유지하기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차의 품질은 카테킨, 아미노산, 폴리페놀 등 다양한 성분의 균형으로 결정된다. 기온이 높아지면 떫은 맛을 내는 성분은 증가하는 반면 단맛은 줄어들어 차 맛이 더 쓰게 변할 수 있다.

극단적인 기상이변 역시 차의 맛을 떨어뜨릴 수 있다. 불규칙한 강수량은 차의 풍미와 개성을 만드는 성분들을 희석한다. 보고서는 “가뭄, 홍수, 병충해 등의 재해는 차의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를 일으킨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차가 최적의 맛을 내기 위해서는 적당한 강수량이 유지될 때 13도에서 30도 사이의 온도에서 자라야 한다. 그러나 기후 변화가 일어나면서 주요 재배지들은 전과 같은 품질의 차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에이드의 기후적응 책임자 클레어 나시케 아켈로는 “차 맛의 일관성은 안정적인 기후에 의존하고 있었다.”면서 “지금은 차의 맛이 점점 거칠어지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더 쓰고 비싼 음료로 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케니아에서 차를 재배하고 있는 농부 루벤 코리르는 “날씨가 매우 건조하거나 예측하기 어려울 때 차의 품질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그는 “잎이 예전보다 작아졌고 맛도 떨어졌다.”면서 “비는 더 이상 예상한 시기에 오지 않고 건조한 날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외신

来源:延边日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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