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박물관의 날’에 즈음해 우리 주 다양한 행사 개최

2026-05-22 08:27:28

50번째 ‘국제 박물관의 날’인 18일을 즈음해 우리 주 각 현(시)은 기념행사를 폭넓게 개최하면서 박물관이 지닌 ‘문명간 상호 교류와 발전을 이끄는 교량’이라는 의미를 다각도로 조명했다.

연변박물관은 ‘문화의 맥을 잇고 아름다움을 접하다’라는 주제로 행사를 마련했다. ‘문화 련결, 전민 참여, 교육을 통한 력량 강화’를 지향점으로 삼아 문화의 맥을 대중의 삶 가까이로 가져다놓으며 박물관과 대중, 학교, 지역사회간에 소통의 다리를 놓았고 문화유산을 한층 더 가깝고 친근하게 체감할 수 있게 했다.

특히 동북범표범국가공원 특별 서화전은 서화예술과 사진작품, 문화창의제품을 매개로 삼아 생태보호의 핵심가치를 담아냈고 생동감 넘치는 필묵과 빛과 그림자의 향연을 통해 중국의 범, 표범 보호 이야기를 풀어내며 연변 생태문화관광의 질적 성장에 힘을 보탰다. 아울러 ‘연변박물관강당’은 기후변화와 생물 다양성 보호 등 다각적인 관점에서 박물관 문화의 내면을 립체적으로 풀어내며 대중의 문화적 시야를 한층 넓혀주었다.

연길시문물관리소(박물관)는 연길변무판공서 옛터에서 ‘말없는 변성, 소리 있는 세월’이라는 주제로 ‘연변변성─연길 구간 특별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특별 기획전과 현장 답사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방식으로 참여자들이 ‘연변변성’이 지닌 묵직한 력사적 무게감과 문화매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기획전에 이어 참가자들은 ‘오록정 국토 수호 특별전’을 참관했다.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핵심으로 삼은 이 전시는 ‘자신의 몸을 경계비로 삼고 목숨을 바쳐 산하를 지킨’ 오록정 장군의 영웅적 기개와 변경을 다스리던 탁월한 지혜를 그려냈다.

훈춘시는 오대징국토수복기념관에서 ‘발해의 옛 정취: 훈춘 발해 유적 사진전’을 개최했다. 60여점의 사진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훈춘지역에서 출토된 발해시기의 유물 사진과 유적지 전경을 담아냈다. 관람객을 위해 무료 해설봉사를 제공했으며 발해국의 력사, 문화 배경과 유물의 가치 나아가 흥미진진한 고고학 발굴 비화까지 풀어냈다.

산서성에서 온 관광객 단진상은 “훈춘이 그저 작은 변경도시인 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발해국의 력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고 있을 줄은 몰랐다.”며 감탄을 전했다.

훈춘시문물관리소 책임자 지춘박은 “력사의 기억을 품은 사진 한장 한장을 통해 발해국의 찬란한 력사와 문화를 대중의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 보이고 싶었다.”며 “애국주의정신을 고양하는 것은 물론 우리 지역 문화에 대한 대중의 리해와 사랑을 더욱 깊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도문시박물관은 ‘문화의 맥을 잇고 박물관을 즐기다’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두만강광장에서 열린 ‘조선족 수공예기예’ 순회전시는 엄선된 소장유물과 함께 풍성한 시각 자료를 곁들여 조선족의 유구한 민속풍정과 정교한 수공예 기술을 한눈에 보여주었으며 변경지역 특유의 문화 깊이와 중화문화가 지닌 독특한 매력을 생생하게 증명해보였다.

박물관은 또 도문시량수진중심소학교에서 ‘천년의 전승, 피여나는 색채’라는 주제로 채색토기 문양그리기 체험활동을 했다. 채색토기의 유구한 발전과정을 체계적으로 짚어주고 대표적인 문양에 담긴 문화적 내면을 알기 쉽게 풀어낸 활동은 학생들이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한층 굳게 다지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발휘했다.

돈화시력사박물관은 ‘시공간을 넘나드는 연변의 옛 조리기구와 농기구 사진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간부, 군중과 지역 주민은 물론 문화 애호가, 관광객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이들의 발길을 이끌며 뜻깊은 문명 로정을 선사했다. 총 6부로 구성된 전시내용은 동북의 농경, 취사 문명의 기원과 발전 그리고 전승과정을 체계적으로 보여주며 서로 다른 력사시기를 살았던 동북지역 옛 선조들의 삶의 지혜와 여러 민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살아온 문화적 풍경을 담아냈다. 현장에서는 ‘천년의 울림, 흐르는 옛 정취’ 문화강연을 비롯해 민속기물 복원 체험, 도자기 만들기, 유물 속 생소한 한자 맞히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였다. 

 화룡시박물관은 화룡시제4유치원에서 ‘꼬마 고고학 탐험가’ 과학보급활동을 펼쳤다. ‘화룡의 보물찾기’라는 주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선사시대부터 발해국에 이르는 고향의 력사를 생동감 넘치게 풀어냈다. 특히 모래놀이터에서 진행된 ‘고고학 발굴 체험’에서는 아이들이 저마다 귀여운 탐험가로 변신해 공룡 장난감과 유물 모형 등 숨겨진 ‘보물’을 직접 캐내며 즐거워했다.

왕청현박물관이 기획한 ‘정품문물 사진전’은 왕청현의 깊은 력사와 문화줄기를 생생하게 그려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은 고향이 지닌 력사적 깊이를 리해하게 되였으며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뉴대감을 다지는 계기가 되였다. 한편 박물관측은 현장에서 도서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하여 축제를 찾은 시민들에게 마음을 채워줄 풍성한 ‘정신량식’을 선물했다.

안도현문물관리소는 안도현소년궁과 안도현전민건신중심에서 특별사진전을 개최했다. 전시는 지역의 류형, 무형문화유산 자원을 바탕으로 고향의 력사문화와 옛 도심의 추억을 발굴해냈으며 엄선된 유물 흔적과 옛 소장사진들을 활용해 총 45개의 문화유산 주제 및 ‘안도 옛 도시의 기억’ 전시를 선보였다. 현장에서 사업일군들은 관람객들에게 문화유산에 얽힌 력사를 친절하게 설명하는 한편 관련 보호법령을 알기 쉽게 대중화하여 지역 주민들이 고향을 사랑하고 문화유산을 지켜나가야 한다는 책임의식을 새기도록 도왔다.   

    신연희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林洪吉
复审:郑恩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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