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매체 밝혀
[뉴욕 5월 31일발 신화통신] 미국 《뉴욕타임스》는 5월 31일 익명을 요구한 미국 관원의 말을 인용해 미군이 지난 3주 동안 70여척의 상선을 인도해 ‘조용히’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앞서 언급한 미국측 관원은 호르무즈해협을 드나드는 선박의 구체적인 모델과 경로에 대한 설명을 거부했지만 적어도 이란 해안선과 떨어진 다른 항로를 사용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또 다른 해운분석가는 미군이 유도한 항로 대부분이 오만해역에 더 가까우며 미국측이 안내한 통항은 모두 선박 응답기를 끈 상태에서 진행되였기에 그들은 이러한 선박의 실제 수량을 독립적으로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해 군사작전을 펼치기 전까지 매일 100척 이상의 상선이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고 있었다. 따라서 지난 3주 동안 미국측의 조률로 이루어진 ‘일평균 3척’ 통행량은 해당 해협 통행이 ‘급격한 회복세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할 수 없다.
미군은 5월초에 호르무즈해협에 고립된 선박의 통행을 완화하기 위한 ‘자유계획’을 시작했으나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곧 이 작전을 잠정 중단한다고 선포했다. 미국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 작전이 걸프 동맹국들과 미리 조률되지 않아 사우디아라비아측의 불만을 불러일으켰고 사우디아라비아는 미군이 자국 기지와 공역을 사용하는 것을 거부했다. 이후 트럼프는 여러차례 ‘자유계획’ 작전을 재개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군 중앙사령부 대변인 팀 호킨스는 5월 30일 성명에서 현재 미군이 더 이상 호르무즈해협을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보호하지는 않더라도 미국측은 여전히 안전하고 자유롭게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길 원하는 상선들과 소통하고 조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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